<내용> 조선 후기 문신 윤동성(尹東星, 尹東昇)의 소장인이 찍힌 청나라 沈德潛 纂評의 淸版木版本 [흠정국조시별재집(欽定國朝詩別裁集)] 32卷 16冊 완질로 권두에 내제지와 乾隆二十有六年(1761)... 序가 있다. 상태 양호하다.
<크기> 15.2×24.5cm
<참고> 윤동성(尹東星), 1718년(숙종 44)~미상.
조선 후기 문신. 자는 유문(幼文)‧유문(孺文)이고, 초명은 윤동승(尹東昇)이다. 본관은 파평(坡平)이고, 거주지는 서울이다. 증조부는 윤해거(尹海擧)이고, 조부는 윤부(尹扶)이며, 부친은 윤언교(尹彦敎)이다. 처부는 조석명(趙錫命)이고, 형으로 윤동섬(尹東暹)이 있다. 1744년(영조 20) 식년시에 생원 2등 1위로 합격하였고, 같은 해 식년시에 진사 2등 16위로 합격하였으며, 1746년(영조 22) 춘당 대시에 을과 1위로 문과 급제하였다. 관직은 사서(司書)‧부수찬(副修撰)‧헌납(獻納)‧교리(校理)‧대사헌(大司憲) 등을 역임하였다. 1755년(영조 31) 장령 이길보(李吉輔)와 함께, 1728년(영조 4) 김일경(金一鏡)‧목호룡(睦虎龍)‧이인좌(李麟佐)‧정희량(鄭希亮) 등이 일으킨 무신란(戊申亂) 역모자들의 아들에 대해서도 형률에 따라 벌을 내려줄 것을 아뢰어 윤허를 받았다. 같은 해에 경상도어사(慶尙道御使)를 제수받고 고을 수령들을 감찰하고 돌아왔다. 당시 조정에서는 백성들의 환곡(還穀)을 자의대로 나누어 주는 일을 법으로 금하였는데, 백성들의 어려운 사정을 돌아보고 임의대로 곡식을 나누어 주고 구휼하고 돌아와 임금으로부터 간신(諫臣)이라는 칭찬까지 들었으나, 법을 어기고 임의대로 구휼한 것에 대한 폐단이 후일에 나타날 것이라며 윤동성(尹東星)의 파직을 요청하는 상신(相臣)의 요구로 파직을 당하였다. 그 후 사헌부장령(司憲府掌令) 박치륭(朴致隆)이 올린 상소로 말미암아 본인은 물론 처자식까지 극형(極刑)에 처해지고, 전 재산을 몰수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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