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말기 유학자 동계 안승채(東溪 安承采)가 撰書한 先考 安鍾弼의 家狀 [先考通仕郞繕工監假監役雙竹堂府君家狀] 原文 單冊으로 9張(17面) 분량이며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크기> 21×22.5cm
<참고>
ⓐ안승채(安承采. 1855∼1914)
조선 말기의 유학자로, 초명은 안보순(安輔淳)이고, 자는 회경(繪卿)이며, 호는 동계(東溪) 또는 지산(芝山)이다. 본관은 순흥(順興)이다. 부친은 안종필(安鐘弼)이고, 모친은 영일정씨(迎日 鄭氏)이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였다. 어린 나이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8세가 되자 책을 읽고 그 뜻을 해독하였다. 점점 자라며 학문이 일취월장(日就月將)하여 어른을 놀라게 하였다. 학식의 풍부함이 인근 고을에 알려지고 조정에도 명망이 이르러 천거로 내무부주사(內務府主事)가 되었으며 다음해에는 충주부주사(忠州府主事)를 지냈다. 시국이 어수선해지자 낙향하여 독서로 소일하였다. 항상 성리학의 체계를 나타낸 도설(圖說)과 경전(經典)을 좌우에 놓고 생활하였다. 문집으로 『동계유고(東溪遺稿)』 8권이 전한다. 권1에서 권5까지는 시(詩), 권6에는 서(書), 권7에는 행장 및 제문이 실려 있으며 권8은 부록이다.
ⓑ 안종필(安鍾弼)
初諱 석구(錫九), 字 우범(右範), 號 석초(石撨), 각재(覺齋), 쌍죽당(雙竹堂) 등, 관직 통선랑선공감가감역(通仙郞(繕工監假監役) : (일성록 安鍾弼爲假監役 고종 23년, 1886)
ⓒ 가감역관(假監役官)
조선시대 선공감(繕工監)에서 토목(土木)과 영선(營繕)을 맡아보던 종구품(從九品)의 임시 관직으로 정원은 3원이다. 1718년(숙종 44)에 처음으로 설치하였다. 가감역(假監役)에서 감역(監役: 正九品)으로 승진되었으며, 가실(假實)을 통산(通算)하여 30개월의 재직기간이 완료되면 6품 관직으로 승급 되었다. 주로 문음(門蔭)이나 유일(遺逸) 중에서 뽑았으며, 정직인 감역관에 결원이 생길 때마다 차례로 승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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