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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한말의 대학자 물천 김진호(勿川 金鎭祜. 1845-1908) 선생의 간찰로 부분 얼룩 외 기타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40×22cm

<참고> 김진호(金鎭祜. 1845-1908)

상산인(商山人). 자(字)는 치수(致受). 호(號)는 약천(約泉) 물천(勿川)이며, 단성(丹城) 법물(法勿)에 거주한다. 응호(應虎)의 후손, 성일(聲佾)의 자(子)로 박치복(朴致馥), 허전(許傳), 이진상(李震相)의 문인으로 경사(經史)와 정주학(程朱學,퇴계학(退溪學)에 전심(專心)하여 문장(文章)과 덕행(德行)으로 명세(名世)하였다. 1889년 성재집(性齋集)간행과 남명집(南冥集)교정을 맡았으며 1902년 용문정사(龍門精舍)를 지어 후학을 지도하여 많은 문하생(門下生)을 배출하였다. 장복추(張福樞), 허유(許愈), 곽종석(郭鍾錫), 이종기(李鐘杞)등과 상교하면서 쇄망의 길로 가는 국가의 장래와 신학문에 밀려나는 유학(儒學)을 걱정하는 글을 문집 17권 9책에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