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776年 간행된 임란 의병장 이개립(李介立) 선생의 문집 [성오당선생문집(省吾堂先生文集)] 목판본 3卷, 부록 上下 全 2冊 완질본으로 상태 양호하다.
<크기> 19.3×29.8cm
<참고> <성오당선생문집(省吾堂先生文集)> 규장각 해제
임란 의병장 省吾堂 李介立(1546-1625)의 시문집이다. 이개립의 자는 大中, 호는 省吾臺, 본관은 慶州, 禦侮將軍 竣의 아들이다. 金誠一(1538-1593, 호 鶴峰)의 문인으로, 1567년(명종 22)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1586년(선조 19)에 효행으로 천거되어 참봉에 임명되었으나 어버이를 봉양하기 위하여 사퇴하고, 1591년(선조 24) 張顯光(1554～1637, 호 旅軒)과 함께 遺逸로 천거되어 참봉에 제수되었다. 이듬해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활약하였는데 부족한 식량과 군량의 조달에 공이 컸다. 이러한 공에 의하여 수령을 감당할 인재 30명이 천거된 중에 포함되어 1594년 自如察訪에 임명되고, 다음해에 狼川縣監에 임명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다. 1596년 山隱縣監에 임명되고, 정유재란을 당하여 體察使從事官 黃汝一(1556-?, 호 海月軒)의 천거로 鄕兵大將이 되었으나, 병마절도사 金景瑞(1564-1624, 시호 襄毅)가 의병을 자기 휘하에 속하게 하지 않은 데에 사감을 품자 고향에 돌아가 오로지 후진양성에 전념하였다.《省吾堂先生文集》은 모두 3권 2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권1에는 五言絶句 32수(白雲洞翠寒臺卽事, 次姜德叟韻 외), 五言四韻 44수(在渚谷阻雨口號, 次謝鄭淸風子允穆 외), 七言絶句 56수(萬曆庚辰冬陪嘯皐先生遊凝石寺伏次詩 외) 등이, 권2에는 七言四韻 24수(留別朴景一惺同年詩 외), 賦 4편(神明舍 외), 書 14편(上天將李如松書 외) 등이, 권3에는 雜著 2편(伯氏遺事 외), 序 1편(贈別鄭子靜序), 祭文 1편(祭伯氏文), 遺墨, 補遺로 書 1편(上巡察使鶴峰金先生誠一書) 등이 수록되어 있고, 그 뒤에 附錄으로 상권에 行狀․墓碣銘․墓誌銘․師友錄․祭文․奉安文 등이, 하권에 輓詞․省五堂入詠․養拙堂序․養拙堂八景․敬呈省五堂․跋 등이 실려 있다. 한편 권말에는 ‘附歸溪先生誄徐涵齋文’이 부기되어 있는데, 歸溪先生은 이개립의 맏형(李中立)으로서 세간에 전해지는 유문을 취하여 合刊한 것이다.권말에 수록되어 있는 발문에 따르면, 《省吾堂先生文集》은 1700년대 초반 후손(葛坡公)들이 저자의 유문을 수집하여 간행하려하다가 미처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였다. 이 때에 이르러 후손 龜鏡 등이 다시 힘을 모아 저자와 왕래한 사람들의 집안에 소장되어 있는 유문을 일부 발굴하였는데, 趙普陽․張泰祺 등이 義山書院에서 문집의 편차를 정하고, 大山 李象靖(1711-1781)은 서문을 지었다. 1776년(영조 52) 목판으로 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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