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성주 출신으로 만년에 상주로 이거한 문신, 학자 김우굉(金宇宏. 1524-1590) 선생의 문집 [개암선생문집(開巖先生文集)] 4卷 2冊 中 뒷책(卷3-4) 한책으로 권말에 '歲己酉(1729)季冬日五世孫汝鎔謹識'가 있다. 아주 선명한 인출의 초쇄본이며, 일부 장 부분 얼룩 외 기타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크기> 21.8×33.4cm
<참고> [개암선생문집(開巖先生文集)] 해제
金宇宏(1524 -1590) 선생의 시문집으로 1729년 저자의 5세손인 汝鎔에 의하여 편집·간행된 것이다. 권두에 李光庭의 서문과 연보가 있고‚ 권말에 金汝鎔의 발문이 있다. 권1에 시 17수‚ 부 7편‚ 권2에 중 普雨를 참할 것을 청한 소 5편과 부교리를 사직할 것을 청한 소 1편‚ 임금의 덕에 대해 논한 箚 1편‚ 대사간을 사직할 것을 청한 계사 1편‚ 우의정 盧守愼의 사직 요구에 대한 불윤비답교서 2편‚ 권3에 스승인 이황을 비롯하여 盧守愼에게 상제례의 의문점을 물은 問目과 답한 내용을 부록한 書 4편‚ 이어 ＜金日磾殺子論＞·＜答星州士林文＞·＜西行日記＞ (명종 20년 7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개경 부근을 돌아다니며 양주지방의 유생들과 연락을 취하여 보우의 참형을 주창한 것과 왕이 이를 윤허하지 않은 사실 등을 기록) 등 잡저 3편‚ 洪彦忠의 문집을 간행할 때 지은 발문 1편‚ 李滉·柳希春의 죽음을 애도하는 제문 2편‚ 洪胤崔의 묘문 1편이 있으며‚ 권4는 부록으로 연보‚ 행장‚ 묘갈명‚ 만사‚ 제문‚ 涑水書院 봉안문‚ 復享文‚ ＜南冥師友錄＞‚ ＜京山誌＞ 등이 있다.
<김우굉(金宇宏. 1524∼1590)>
조선 중기 문신·학자. 자는 경부(敬夫), 호는 개암(開岩). 본관은 의성(義城). 이황(李滉)의 문인으로, 1566년(명종 21)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예문관검열이 되었다. 그 뒤 주서(注書)·좌랑·정랑·정언(正言) 등 여러 관직을 지내다가 1573년(선조 6) 부수찬·동부승지·대사성·병조참의(兵曹參議)를 거쳐, 1582년(선조 15) 충청도관찰사로 나갔다. 형조참의·대사간·대사성(大司成)·부제학(副提學)·청송부사(靑松府使)를 역임하고, 광주목사(光州牧使)를 지냈다. 상주 속수서원(涑水書院)에 제향되었다. 저서에는 《개암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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