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詩, 書, 畵의 大家인 서화가 죽농 서동균(竹農 徐東均. 1902-1978) 선생의 묵화[모란도(牧丹圖)]로 보존 상태 대체로 양호하다.(유리 액자/직접 수령 요망/액자 탈거시 배송 가능)

<크기> 액자 전체 48×170/여백 제외 33×130.5cm

<참고> 서동균(徐東均. 1902-1978)
본관은 달성(達城). 호는 죽농(竹農, 竹儂). 대구 향촌동에서 徐基奭의 독자로 출생하였으며 어릴 때 할아버지에게 글을 배웠고, 1918년 혜성보통학교 3학년에 편입하였다. 1919년 3·1운동 때 만세 운동을 주도하여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1920년 석재 서병오(石齋 徐丙五)의 문하에 들어가 글과 그림을 배웠다. 이후 조선서화협회전과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입선과 특선을 연달아 하며 이름을 알렸다. 1938년 일본으로 건너가 그곳의 저명한 작가들과 교류를 하다가 1941년 귀국하였다. 광복 후 경북여자고등학교와 신명여자고등학교 등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만년에는 대구대학과 효성여자대학에도 출강하였다. 한편 1953년 교남서화회(嶠南書畵會)를 영남서화원(嶺南書畵院)으로 개칭한 후 문하생들을 배출하였으며, 이후 경북미술가협회, 대구화우회 등을 결성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1975년 대한민국문화훈장을 수상하였다. 글씨는 안진경체를 바탕으로 한 행서와 조형성 있는 예서에 능했으며 그림은 사군자를 잘 그렸는데, 특히 묵죽화에 뛰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