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傳陶活字 내지 匏活字本으로 불리는 두툼한 소형 활자본 [경사집설(經史集說)] 첫 책(卷1-3) 한 책으로 전후 표지 부분 손상, 박락, 시작 부분 목록 2장 손상, 보수, 10여장 하단 여백부 약간 손상 외 대부분 본문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크기> 16×25.2cm
<참고> [경사집설(經史集說)]
六經을 위시한 유교 經傳類‚ 諸子百家書類‚ 性理書‚ 史書類‚ 先儒들의 학설‚ 詩文 등을 총괄하며 백과사전적인 방식으로 분류해 놓은 類書. 서문이나 발문이 없어 편자 및 연기를 짐작할 수 없으나 사용된 활자가 陶活字인 점으로 보아 조선후기 무렵 민간에서 간인된 판본으로 추정된다. <東國厚生新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陶活字는 영조초 李載恒이 黃州兵使로 있을 때 직접 字本을 써서 도활자를 제조하였다고 한다. 도활자는 제조 과정이 까다롭고 이지러지기도 쉬웠기 때문에 관주도의 대규모 간행 사업에는 이용되지 않았으며 주로 민간의 간행에서 이용되는 편이었다. 따라서 도활자에 의한 印書 자체도 상대적으로 드문 편이었는데 본서 <經史集說>의 경우는 대표적인 도활자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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