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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대표적인 유배일기 [북천록(北遷錄)]과 한글 유배가사 [북천가]의 작가인 조선 후기의 문신 김진형(金鎭衡. 1801~1865) 선생의 간찰로 보존 상태 대체로 양호하다.
<크기> 45.3×27.2cm
<참고> 김진형(金鎭衡. 1801~1865)
조선 후기 문신. 대표적인 유배가사 〈북천가〉를 지었다.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덕종(德鐘), 호는 겸와(謙窩)·청사(晴蓑). 종수(宗壽)의 아들로 태어나 50세 때 증광문과 병과에 급제했다. 53세에 홍문관 교리로 있으면서 서기순(徐箕淳)의 비행을 들춰냈다가 남종순(南鐘順)에게 몰려 한때 명천으로 귀양갔다. 56세 때 문과중시 병과에 다시 급제했고, 64세에 정치의 폐단을 상소했다가 조대비(趙大妃)의 비위를 거슬린 구절때문에 전라도 고금도(古今島)에 유배되었다. 명천으로 유배되었다가 돌아오는 과정을 쓴 한문일기 〈북천록(北遷錄)〉과 국문가사 〈북천가〉가 전한다. 유고를 모은 〈청사유고 晴蓑遺稿〉를 5대손인 태현이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