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부안 출신으로 중국어에 능통하여 관련직과 동래부사, 이조참판을 역임했던 김계(金啓) 선생의 문집인 [운강유고(雲江遺稿)] 원고본 單冊으로 全 68面 분량이며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크기> 20.5×24cm
<참고> 金啓(1528∼1574)
조선 중기 문신ㆍ학자. 본관은 부안(扶安). 자는 회숙(晦叔), 호는 운강(雲江). 사온서직장 회윤(懷允)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정언 직손(直孫)이고, 아버지는 석옥(錫沃)이며, 어머니는 신중수(辛仲粹)의 딸이다. 1552년(명종 7)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헌납이 되었다. 중국어에 능통하여 평안도사로 이전에 이미 두 번이나 중국에 다녀왔기 때문에 1558년 한학교수가 되었다. 선조가 즉위하자 장령이 되었으며, 이듬해 승지가 되었다. 1571년(선조 4) 성절사로 명나라에 다녀온 뒤 동래부사를 지냈다. 1573년 병조참지가 되었으며, 중국어에 능통하여 승문원부제조로 발탁되었다. 이어 이조참판이 되었으며, 강관으로서 이황(李滉)ㆍ김인후(金麟厚)ㆍ기대승(奇大升)ㆍ이이(李珥) 등과 도의를 강론하였고, 문무를 겸비하였다. 부안의 도동서원(道東書院)에 제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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