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633년에 판각한 유성룡 선생의 문집 초간 목판본 [서애선생문집(西厓先生文集)] 4冊 일괄로 卷1, 4-5, 10-11, 12-13 등이며 첫책 권두에 崇禎壬申(1632)九月辛未李埈, 崇禎六年癸酉(1633)暮春玉山後人張顯光의 手書刻跋, 崇禎癸酉...李敏求序 등이 있다. 묵직한 책이며 부분적 얼룩 외 기타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0×29cm
<참고1> [서애선생문집(西厓先生文集)]
조선 중기 문신인 유성룡의 시문집으로 1633년(인조 11) 아들 진이 펴냈다. 이조참의 이민구(李敏求)의 서(序)와 예조참의 이준(李埈), 장현광(張顯光)의 발문이 있다. 내용은 왜병의 침입에 대처하기 위한 방책인 부병제(府兵制)의 실시, 군량미 비축, 인재 발굴 등용 등을 비롯 댜양한 글을 싣고 있다. 특히 임진왜란사의 중요한 연구자료이다.
<참고2> 유성룡(柳成龍. 1542-1607)]
자는 이견(而見), 호는 서애(西厓). 본관은 풍산(豊山)이며 이황(李滉)의 문인이다. 1590년 우의정에 오르고 광국공신 3등으로 풍원부원군(豊原府院君)에 봉해졌다. 1591년 우의정으로 이조판서를 겸하고 이어 좌의정에 올랐으며, 왜란이 있을 것을 대비하여 형조정랑 권률(權慄)을 의주목사에, 정읍 현감 이순신(李舜臣)을 전라도좌수사에 천거하였다. 1592년 4월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병조판서를 겸하고 도체찰사로 군무를 총괄하였다. 이어 영의정이 되어 왕을 호종하였으나 평양에 이르러 나라를 그르쳤다는 반대파의 탄핵을 받고 면직되었다. 의주(義州)에 이르러 평안도도체찰사가 되어 1593년 이여송(李如松)과 함께 평양을 되찾고, 3도의 도체찰사가 되어 파주(坡州)까지 진격하였다. 이 해 다시 영의정에 올라 4도 도체찰사를 겸하여 군사를 총지휘하였는데, 이때 군대양성,화기제조 및 성곽수축을 건의, 군비확충에 노력하였다. 임진왜란 중 도탄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선생은 도학,문장,글씨,덕행으로 이름을 떨쳤고 유생들의 추앙을 받아 안동 병산서원(屛山書院)에 배향되었다. 저서에 《서애집》 《신종록》 《징비록》 《운암잡기》 《상례고증》 《무오당보》 《침경요의》 등이 있고, 편저에 《대학연의초》 《황화집》 《구경연의》 《정충록》 《효경대의》 등이 있고,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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