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祭物 돼지 관련 도판인 <시생해체도(豕牲解體圖)>가 있는 [보본사실기(報本祠實紀)] 木活字本 3卷 單冊으로 권두에 癸亥(1923)歲除日冶城宋浚弼謹敍, 권말에 後孫[李]奎浩謹撰. 後孫[李]連松謹撰. 後孫[李]鍾敏謹撰. 後孫[李]敎睦謹撰. 後孫[李]秉勳謹撰. 後孫[李]鍾勳謹撰이 있다. 상태 양호하다.
<크기> 22×32.5cm
<참고> [보본사(報本祠)]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知禮面) 울곡리(蔚谷里) 울실에 있는 사당, 고려 말 사은(四隱: 圃隱, 冶隱, 牧隱, 陶隱)의 한 사람인 도은 이숭인을 불천지위(不遷之位: 큰 공훈이 있어 영원히 사당에 모시기를 나라에서 허락한 신위(神位))로 받드는 사당이다. 1580년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에 처음 세웠다가 임진왜란 때 후손인 이산우가 이곳에 피란와 정착하고 뒤에 종손이 이사하여 옮겼다. 그 후 농서군(隴西郡) 이장경(李長庚)과 도은 이숭인을 제사 지내고 있다. 이숭인의 본관은 성주(星州), 자는 자안(子安)이다. 공민왕 때 문과에 장원, 숙옹부승(肅雍府丞)이 되고 곧 장흥고사(長興庫使) 겸 진덕박사(進德博士)가 되었으며 명나라 과거시험에 응시할 문사(文士)를 뽑을 때 수석으로 뽑혔으나 나이가 25세가 못 되어 보내지 않았다. 북원(北元)의 사신을 돌려보낼 것을 임금에게 청하다가 귀양가기도 했다. 그 후 밀직제학(密直提學)이 되어 정몽주(鄭夢周)와 함께 실록(實錄)을 편찬했다. 친명파(親明派)·친원파(親元派) 양쪽의 모함으로 여러 번 옥사(獄事)를 겪었다. 조선 개국 때 정도전의 원한을 사서 그의 심복 황거정(黃巨正)에게 살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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