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947년 正音社 초판 발행 김광균(金光均) 두 번째 시집 [기항지(寄港地)]로 작자의 두 번째 시집인 이 시집에는 첫 시집 [와사등(瓦斯燈)] 이후부터 8·15광복 이전까지의 시 18편이 3부로 나뉘어 수록되어 있고, 뒤에 작자의 발문이 붙어 있다. 제1부인 ‘황량(荒凉)’에는 <녹동묘지(綠洞墓地)에>」·<반가(反歌)>·<은수저> 등 태평양전쟁의 와중에서 쓰여진 시 8편이, 제2부인 ‘조화(吊花)’에는 18세에 죽은 누이동생에 대한 개인적 弔歌라 할 수 있는 <대낮>·<吊花>·<수철리(水鐵里)> 3편이, 제3부인 ‘도심지대(都心地帶)’에는 <와사등> 계열의 <추일서정(秋日抒情)>·<장곡천정(長谷川町)에 오는 눈>·<뎃상>·<도심지대>·<단장(短章)> 등 7편이 수록되어 있다. 책등 부분 손상과 습기로 인한 얼룩 외 상태는 양호하다.
<크기> 13×18.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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