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928년 경성 大東醫院 발행 우송(又松) 김해수(金海秀,1858~?)著 [의방대요(醫方大要)] 全으로 의서 가운데 요점이 되는 것들을 모아 놓은 저자의 학술사상을 대변하는 책이다. 오운육기(五運六氣)에서부터 팔강(八綱), 질병(疾病), 치법(治法), 맥법(脈法), 처방(處方) 등에 이르기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고 말미에는 '의방강요약선(醫方綱要略選)'이 나온다. [의방대요(醫方大要)]는 조선 醫生들이 현대의약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편찬된 책이다. 의생시험에 이 책의 내용이 자주 출제되었기에 의생시험에 합격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했다. 후반부에는 '전염병법률상주의의생시험필요(傳染病法律上注意醫生試驗必要)'라는 제하에 각종 전염병에 대한 서양의학적 지식을 요약하는 형식으로 정리하고 있다. 여기에서 다룬 질병으로 장질부사(腸窒扶斯), 실포질리아(實布垤里亞), 호열자(虎列子), 흑사병(黑死病), 적리(赤痢), 마랍리아(麻拉里亞), 단독(丹毒), 결핵(結核) 등이 있다. 말미에는 독약(毒藥), 극약(劇藥), 극성약(劇性藥)을 별도로 나열했다. 국한문연활자본이며 앞표지 일부 갈라짐 외 본문 상태 양호하다.
<크기> 16×2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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