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조선 후기 학자 ‧효자 곽표(郭杓, 1818~1875) 선생의 [효처당유고(孝處堂遺稿)] 木板本 2卷 單冊으로 권두에 歲甲申(1884)四月乙未聞韶金道和敍, 말미에 歲重光赤奮若(辛丑. 1901)小春宗後生鍾錫敬識가 있다. 퇴변색과 얼룩이 있으나 본문  상태 양호하다. 
<크기> 20.1×28.3cm
<참고> 곽표(郭杓). 1818년(순조 18)∼1875년(고종 12)

조선 후기 학자‧효자. 자는 정수(定叟) 호는 효처당(孝處堂)이다. 본관은 현풍(玄風)이고, 출신지는 경상북도 안동(安東)이다. 곽이륜(郭爾崙)의 후손으로, 부친은 곽진택(郭鎭澤)이다. 이종상(李鍾祥)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어려서부터 영민하였다고 전한다. 효성이 지극하여 인근 고을에까지 이름을 알렸다. 과거에 뜻을 두지 않고 학문에 정진하였다. 만년에 선조 곽이륜이 살던 곳에 서사(書舍)를 짓고 효처당(孝處堂)이라 편액하였다. 『효경(孝經)』과 『소학(小學)』을 즐겨 읽었으며 몸소 실천하기에 힘썼다. 아들 눌재(訥齋) 곽전(郭瀍)이 있는데, 역시 효자로 이름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