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조선중기 학자이자 관료인 안숙(安璹), 안상한(安翔漢) 父子의 시문집 [낙원동만양선생합고(樂園東巒兩先生合稿)] 單冊으로 목활자본이며, 전체 권두에 韓山李南珪謹序, 樂園先生遺稿 권두에 聖上八年甲辰(1784)...蔡濟恭書의 樂園集序, 昌寧火旺山記室錄, 宜春通度寺同話錄, 東巒兩先生遺稿 권두에 全義李鐘杞謹序, 전체 권말에 後孫[安]鍾悳敬跋이 있다. 하단부 붑ㄴ 얼룩 외 기타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0.3×30.5cm
<참고>
안숙(安璹. 1572∼1624)
조선 후기 문신·학자.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대이(待而), 호는 낙원(樂園). 할아버지는 하양훈도(河陽訓導) 응운(應雲)이고, 아버지는 증참판 광소(光紹)이며, 어머니는 밀양박씨로 참봉 양(洋)의 딸이다. 여경(餘慶)에게 입양되었다. 17세 때에 정구(鄭逑)를 사사하였다. 1605년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1609년 중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이어서 저작(著作)·박사·사헌부감찰을 거쳐 경상도사로 외임하였다. 다시 형조정랑으로 들어갔으며, 그 뒤 초계군수를 거쳐 영천군수에까지 이르렀다. 저서로는 ≪낙원문집≫이 있다.
안상한(安翔漢. 1604∼1661)
안숙(安璹)의 子로 병자호란(1636)때에 의병을 모집하여 상주까지 갔으나 남한산성 함락의 소식을 듣고 통곡하고 돌아왔다. 이후부터 과거에 뜻을 두지 않고 숭정처사(崇禎處士)라 자칭하며 산림에 숨어 시와 술로 울분을 달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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