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掾曺龜鑑에 왜인이 글씨를 구걸해 배에 가득 싣고갔다는 기록이 있는 명필 김취영(金就英) 선생의 양각 목판 서법첩(17面+6面) 단책으로 본문 第9張 말미에 崇禎戊辰冬金就英書의 기가 있다. 표지 탈락이고 퇴변색과 얼룩, 부분 손상 등이 있으며, 第9張 後面 탈락이나 그외 본문은 온전하다. <크기> 25×37.5cm <참고> 掾曺龜鑑에서 김취영(金就英)에 관한 기록 [原文] 金就成安東戶長之孫 以善書聞于朝 壬辰之變以軍功免鄕 薦爲承文院寫字官 弟就英筆法尤奇 倭使求大小扁額載一船去 又承召入皇朝厚蒙褒賞 晩中司馬擢爲興海訓導 自號懼齋 [音讀] 김취성안동호장지손 이선서문우조 임진지변이군공면향 천위승문원사자관 제취영필법우기 왜사구대소편액재일선거 우승소입황조후몽포상 만중사마탁위흥해훈도 자호구재 [解釋] 金就成은 安東 戶長의 자손이다. 글씨를 잘 써서 조정에까지 명성이 들려졌다. 임진왜란 때에 軍功을 세워서 鄕職에서 면제되고, 천거되어 承文院 寫字官이 되었다. 그 아우인 金就英의 필법은 더욱 기묘하여, 왜국의 사신이 크고 작은 편액을 구하여 한 배에 싣고 갔다. 또 부름을 받고 중국에 들어가 두터운 포상을 받기도 하였다. 만년에는 司馬試에 합격하여 발탁되어 興海縣의 訓導가 되었다. 懼齋라고 스스로 이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