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仁祖~顯宗年間 발행, 중국 송나라의 술사 徐子平의 술법을 徐大升이 편집한 점술서 [자평삼명통변연원(子平三命通變淵源)] 목판본 단책으로 퇴변색과 얼룩이 있으나 본문 상태 온전하다. <크기> 19×27cm <참고> 자평삼명통변연원(子平三命通變淵源) 중국 송나라의 술사 徐子平의 술법을 徐大升이 편집한 점술책이다. 徐子平은 宋 혹은 五代 때 인물로서 星學에 밝았으며‚ 珞琭子三命消息賦에 주를 달았는데‚ 후대 術士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徐大升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책 머리에 寶祐(南宋‚ 1253-1258) 10월 보름에 그가 쓴 서문이 있다. 서문에 의하면 子平의 法은 日을 중심으로 八字를 찾는데‚ 먼저 提綱의 輕重을 보고‚ 다음으로 時日의 淺深을 보며‚ 오로지 財官이 원래 있느냐 없느냐만을 논한다고 하였다. 徐大升은 어려서부터 이를 공부하여 임시로 편을 이루고 그 첩경을 찾아서 “通變淵源”이라 이름하여 나중에 공부하는 사람이 잘 읽고 생각하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책의 마지막에는 같은 날 쓴 錢芝翁의 발문이 있는데‚ 徐子平의 법에 대해 서술하였고‚ 그의 명성이 朝野에서 중시되어 이목이 미치는 곳에서 흠경하지 않는 바가 없다고 하였다. 그에 따르면 ‘三命’은 命이 天元(十干)·地元(12支)·納音(五行) 세 가지에 드러나는 것을 말한다. 표지에 “子平 徐大升”이라고 두 줄로 적혀 있으며‚ 표지 이면에는 12地支의 屬을 밝힌 글이 적혀 있는데‚ 예를 들어 ‘子屬寶甁’이며‚ ‘丑屬磨蝎’ 식이다. 상‚ 하 2권으로 나뉘었으며‚ 목록이 있다. 중국 송대의 점술법의 경향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