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한말의 학자이며 파리장서에 서명한 독립운동가였던 소눌 노상직(小訥 盧相稷) 선생의 甲辰(1904), 丁未(1907)年 등 간찰 2점 일괄로 상태 양호하다. <크기> 61×19cm <참고> 노상직(盧相稷), 1855~1931 자는 치팔(致八)이며, 호는 소눌(小訥)이다.창녕군 이방면 국동 출신으로 허전(許傳)의 문인이다. 정성국(鄭聖國)·김영학(金永學)·장석영(張錫英) 등과 교유하였다. 경술국치(庚戌國恥) 후 장석영과 함께 요동(遼東)으로 가서 이미 망명한 백씨(伯氏) 노상익(盧相益)과 합류하였다. 그는 우리 나라의 학문을 정몽주(鄭夢周)가 기초를 다진 후 이황(李滉)이 집성하였다고 보고 자신의 학문이 그곳에서 비롯되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는 성리학의 깊은 관심과 함께, 한편 실학(實學)에 관해서도 저술을 남겼다. 저서에 『소눌집(小訥集)』·『역대국계고(歷代國界考)』·『역고(曆考)』·『육관사의목록(六官私議目錄)』·『심의고증(深衣考證)』·『주자성리설절요(朱子性理說節要)』가 있다. 1919년 郭鍾錫, 張錫英, 金昌淑 등의 儒林들이 巴里講和會議에 독립을 청원하기 위해 작성한 請願書(世稱 巴里長書)에 서명한 事實이 確認되어 2000년 건국포장을 추서 받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