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세종 13년(1431)에 전라도 금산(錦山)에서 관찰사 서선(徐選. 1367∼1433)이 간행한 보물 제1159호와 동일 판본 木板本 [춘추괄례시말좌전구독직해(音註全文春秋括例始末左傳句讀直解)] 卷7-15, 卷16-23 등 2冊 일괄 자료로 전반적 얼룩이 있고, 2책 모두 오래 전 순차적 표지 개장, 앞 2장 부분 破張, 다음 7~8장 가운데 부분 약간 손상 등이 있다. 각책 권두 권말에 장서인이 있다.
<크기> 각 13.7×20.6cm
<참고> 보물 제1159호 [음주전문춘추괄례시말좌전구독직해(音註全文春秋括例始末左傳句讀直解)] 卷62~70
소재지: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지정일: 1993.04.27
수량: 9권1책
시대: 고려시대
소유자: 국유
관리자: 국립중앙박물관
이 책은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을 중국 송나라 임요수(林堯叟)가 읽기 어려운 글자에 주를 달고 글 전체에 걸쳐 해설을 한 것으로 원래의 판본을 바탕으로 다시 새긴 것이다.
세종 13년(1431)에 전라도 관찰사 서선(徐選,1367∼1433)이 간행하였다. 이것의 간행작업은 세종 12년(1430)에 전라도관찰사(全羅道觀察使) 신개(申槩)(1373∼1446)가 집안에서 소장하고 있던 본을 간행하여 널리 펴내고자 도사(都事) 김치명(金致明)과 의논, 그해 12월 금산(錦山)에 판각(板刻)할 것을 이첩(移牒)하는 한편 타군(他郡)에게는 구재모공(鳩材募工)의 협조(協調)를 지시(指示)하여 판각에 착수케 했다.
그런데 완성을 보지 못하고 이듬해 2월 대사헌(大司憲)으로 전직(轉職)함에 후임(後任) 서선(徐選) 관찰사(觀察使)가 새로 와서 그 간역(刊役)을 이어받아 그 해인 세종 13년(1431) 5월에 고완하였다.
권말발(卷末跋)은 관찰사(觀察使)의 취지(趣旨)를 받들어 그 간역(刊役)을 추진(推進) 시킨 도사(都事) 김치명(金致明)이 썼다. 지방관에서 새겨 비교적 새김이 정교하고, 초기에 인쇄된 것으로 원래 판본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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