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赤龍(1916)秋刊行 조선후기의 유학자 차응주(車應周) 선생의 [대봉일고(大峯逸稿)] 木板本 2卷 單冊으로 권두에 柳必永序, 권말에 後孫車洙聖謹書 등과 赤龍(1916)秋刊行의 간판기가 있다. 권두 첫장 소장인 지운 흔적이 있으나 그 외 상태 양호하다.
<크기> 21.8×32cm
<참고> 차응주(車應周), 1524∼1584)
조선후기의 유학자. 자는 두여(斗輿), 호는 대봉(大峯), 본관은 연안(延安), 아버지는 예빈시참봉(禮賓寺參奉) 언호(彦豪), 어머니는 청안이씨(淸安李氏) 첨지(僉知) 시천(시天)의 딸이다. 선생은 자질이 온후하고 고요하여 독서를 좋아하였다. 선생은 일찍이 이황이 틈을 얻어 환향할 때 조령(鳥嶺)으로 찾아가 시로써 배알했는데, 이황이 시로써 답하였다고 한다. 이에 선생은 그것을 평생도록 지녔다고 한다. 또 선생은 기대승(奇大升), 조목(趙穆), 금난수(琴蘭秀) 등의 제현과 도의로 교의를 나누었다. 선생은 새해에는 자손들에게 열가지 잠(箴)으로 경계를 삼게 하였는데, 대개 보본(報本) 성효(誠孝) 수신(修身) 제가(齊家) 독학(篤學) 검재(儉財)를 일용에 더욱 절실히 하라는 내용이었다. 향연 62세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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