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885년 黃泌秀가 그의 父 黃道淵이 1869年(高宗 6)에 지은 〈醫方活套〉를 增補, 編纂한 醫學書[신증증맥방약합편(新增證脈方藥合編)] 木板本 單冊으로 권두에 內附補遺方 惠庵先生遺稿의 標題, 龍集二十一年甲申(1884)十二月上澣公之子不肖孤[黃泌秀]泣血謹序, 己巳(1869)孟秋下澣惠庵[黃度淵]書于游藝室의 醫方活套原序, 본문 말미에 ‘石隱補遺方’과 권말에 院山新刊의 간사기와 '輪症霍亂自辛巳以後集驗方'이 있다. 상태 양호하다.
<크기> 18.5×27.5cm
<참고>
① [신증증맥방약합편(新增證脈方藥合編)]
1885년(고종 22) 黃泌秀가 그의 아버지인 黃度淵이 1869년(고종 6)에 지은 ≪醫方活套≫를 증보·편찬한 의학 서적이다. ≪方藥合編≫의 본문 말미에 ‘石隱補遺方’과 輪症霍亂自辛巳以後集驗方이 첨가된 ≪重訂方藥合編≫이 있고‚ 다시 본문 앞에 ‘新增證脈’이 더 붙인 것이 바로 ≪證脈方藥合編≫이다.≪證脈方藥合編≫의 체제는 方藥合編源因‚ 醫方活套序‚ 新增證脈方藥合編‚ 目錄‚ 惠庵心書方藥合編‚ 石隱補遺方‚ 輪症霍亂自辛巳以後集驗方으로 되어 있다. 본문에 해당하는 ‘惠庵心書方藥合編’을 네 단으로 나누고 가장 윗 단에 새로이 보충한 ‘藥性歌’를 두고 나머지 세 단에는 기존의 ‘醫方活套’를 수록하였다. 모두 같은 연도에 간행되었지만‚ ≪方藥合編≫은 2월에 간행되었고‚ 그 이후 가을에 ≪重訂方藥合編≫과 ≪證脈方藥合編≫이 간행되었다.
② 황도연(黃道淵, 1807~1884)
조선 후기의 한의사. 호 혜암(惠庵). 본관 창원(昌原). 철종(哲宗) 때부터 서울 무교동(武橋洞)에서 개업하여 명의(名醫)로 이름을 떨쳤고 여러 가지 의서(醫書)를 저술하여 의학의 대중화에 공을 세웠다. 저서로 《본초부방편람(本草附方便覽)》 《의종손익(醫宗損益)》 《의방활투(醫方活套)》 《방약합편(方藥合編)》(1884) 등이 있다.
③ 황필수(黃泌秀, 생몰년 미상)
조선 말기의 한의사. 본관은 창원(昌原). 호는 신촌(愼村). 도연(道淵)의 아들이다. 유의(儒醫)로 그 이름이 높았고 유학자로도 손색이 없었다고 한다. 1885년(고종 22) 업적의 하나로서 《방약합편 方藥合編》을 간행하였는데, 이 책은 1887년 현공렴(玄公廉)이 개정하여 지금도 활용되고 있다. 《방약합편》은 우리나라에 있어서 한방처방의 법전(法典)과 같이 필수적인 처방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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