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안동 출신 일제 강점기 의병, 문인인 이중철(李中轍.1848년∼1934년)선생 형제 연명의 장문 간찰로 앞부분 하단 약간 손상, 얼룩 외 기타 상태 양호하다.
<크기> 173.5×24cm
<참고> 이중철(李中轍.1848년∼1934년)
일제 강점기 의병‧문인. 자는 중원(仲圓)이고, 호는 효암(曉庵)이다. 본관은 진성(眞城)이다.
부친은 통정(通政) 이만유(李晩逌)이고, 모친은 김용락(金龍洛)의 딸 의성김씨(義城金氏)이다. 어려서는 족부(族父) 이만각(李晩慤)으로부터 가학(家學)을 배우고, 자라서는 김흥락(金興洛)의 문하에서 학문에 힘썼다. 1895년(고종 32)에는 안동 지역에서 봉기한 의병의 참모로 활약하였으며, 1902년(광무 6)에는 도신(道臣)이 추천하여 혜능참봉(惠陵參奉)을 제수받았으며, 1913년에는 도산서원장이 되어 『도산급문록(陶山及門錄)』을 간행하였다. 이상흡(李祥熻)과 손계돈(孫季暾)의 행장(行狀)뿐만 아니라 『경암집(敬菴集)』‧『강해문집(江海文集)』의 발문을 쓰는 등 뛰어난 문장으로도 유명하였다. 문집으로 이덕호(李德鎬)가 편집‧간행하고 김호직(金浩直)이 발문을 쓴 18권 21책의 『효암문집(曉庵文集)』이 전한다. 문집 중에 주목할 작품으로 제례에 관해 정리한 「기제부제단합설무이변(忌祭祔祭單合設無異辨)」과 후손들이 갖춰야 할 몸가짐에 대해 충고한 「서시아질급제손(書示兒姪及諸孫)」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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