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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부분적으로 한글, 국한문 혼용, 차자구결이 있는 曺好益 著 [심경질의고오(心經質疑考誤)] 木板本 單冊으로 36장 분량 붕 끝장 [心經後論] 1장 탈락, 전후 몇장 모서리 여백부 약간 손상, 부분 얼룩 외 기타 상태 양호한 편이다.
<크기> 18.7×29.5cm
<참고> [심경질의고오(心經質疑考誤)]
조선 중기 유학자인 李德弘(1541-1596)이 스승인 李滉에게 ≪心經≫에 대해 물은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기록한 ≪心經質疑≫의 내용에 대해‚ 芝山 曹好益(1545~1609)이 이와 다른 자신의 견해를 붙여 간행한 책으로 불분권 1책의 목판본이다. 卷首에 있는 曹好益의 識語에 이 책의 편찬 경위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이에 따르면 퇴계의 제자들이 답변을 듣고 기록한 것이 眞意에서 벗어난 곳이 많으므로 이를 바로 잡고자 이 책을 편찬하였다 한다. 간행 연도가 확실치는 않으나 판식과 지질 등으로 미루어 모두 조선 후기에 간행된 책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심경질의≫ 본문과 ‘考誤’ 중 일부 내용이 한글 또는 국한문 혼용으로 되어 있고‚ 부분적이지만 차자 구결이 판각되어 있어 국어사 자료로 이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