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고려말 성리학자인 우탁(禹倬) 선생의 유작과 기록을 정리한 목판본 [상현록(尙賢錄)] 單冊으로 卷2 말미에 선생의 登科紅牌, 丙科七人에 기록된 방목 등의 자료가 실려 있다.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크기> 21×31.5cm
<참고> [상현록]
우탁(禹倬. 1263∼1342)의 시와 우탁과 관련된 글을 총 2권 1책으로 엮어 1871년 목판본으로 간행하였다. 이상정(李象靖)의 서문이 있고, 우탁의 글은 ｢제영호루(題映湖樓)｣라는 시(詩) 1수만이 실려 있다. 나머지는 모두 우탁에 대한 글을 모아 놓았다. 권1에는 우탁의 시 1수 외에 유사(遺事), 증유제편(贈遺諸篇), 추감제편(追感諸篇)이 실려 있고, 권2에는 우탁을 모신 서원의 사적과 서원에서 올린 축문과 제문, 서원의 상량문 등이 실려 있다.
우탁은 고려 말 유학자로 정주학 수용 초기의 인물이다. 그의 본관은 단양(丹陽), 자는 천장(天章) 또는 탁보(卓甫:卓夫)이고, 호는 백운(白雲)이다. 사람들은 흔히 ‘역동선생(易東先生)’이라 불렀다. 경사(經史)에 통달하였고, 역학(易學)에 더욱 조예가 깊어 복서(卜筮)가 맞지 않음이 없다고 『고려사』 열전에 기록되어 있다. 조선조에 와서 이황(李滉)의 발의로 1570년(선조 3) 예안에 역동서원(易東書院)이 창건되었으나, 1871년(고종 8)에 훼철당하였다가 1966년 복원되었다. 시호는 문희(文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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