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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충청도관찰사, 전라도관찰사, 도승지, 대사성, 대사헌을 지낸 조선 후기의 문신 윤동승(尹東昇) 선생의 辛巳(1761)年 간찰로 피봉이 있다. 일부 얼룩이 있으나 본문 등 양호한 편이다.
<크기> 48×25.7cm
<참고> 윤동승(尹東昇. 1718(숙종 44)∼1773(영조 49))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초명은 동성(東星). 자는 유문(幼文). 해거(海擧)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부(扶)이고, 아버지는 언교(彦敎)이다. 1746년(영조 22) 진사로 춘당대시에서 을과로 급제, 문한관(文翰官)을 거쳐 1755년에 문학(文學)이 되고 이어 수찬(修撰)ㆍ부교리ㆍ사헌부집의ㆍ교리 등을 역임하였다. 1757년 암행어사로 강원도 지방을 시찰하고 돌아와 민폐의 시정과 흉년으로 인한 공세(貢稅)의 감면을 주청, 왕의 윤허를 받았다. 그 뒤 응교(應敎)ㆍ검상ㆍ부응교ㆍ부수찬ㆍ부교리ㆍ보덕 등을 거쳐 성균관대사성ㆍ광주부윤(廣州府尹)을 역임하고 충청도관찰사로 승진하였다. 마침 국기(國忌) 중에 연악(宴樂)을 개최하다 사헌부의 탄핵을 받았으나, 왕의 비호로 무사하였다. 다시 승지로 소환, 대사성ㆍ이조참의가 되었고, 1770년 전라도관찰사로 나가 대동미(大同米)ㆍ대동포(大同布)의 수송에 따른 조선(漕船)의 불합리한 점을 시정하여 칭송을 받았으나 할아버지 부(扶)의 이름을 피하여 부안현(扶安縣)을 희안현(喜安縣)으로 바꾸었다가 사헌부의 극렬한 탄핵을 받기도 하였다. 그 뒤 도승지ㆍ대사성ㆍ대사헌 등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