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조선의 동해안에 울릉도와 독도를 합한 '한당(韓唐)'이 표기된 寶永七年(1710) 랑화자(浪華子) 제작 불교적 세계관에서 출발하여 印度를 중심으로한 세계지도 [남첨부주만국장과지도(南瞻部洲萬國掌菓之圖)] 영인본으로 상태 양호하다.
<크기> 106×7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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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寶永七年(1710)에 승려 랑화자(浪華子)가 제작하고 대헌우평(臺軒宇平)이 서문(序文)을 썼다. 이 지도는 불교적 세계관에서 출발하여 인도를 중심으로 세계지도를 작성한 것으로 세상의 중심에는 수미산이 있고, 수미산에서 아득히 먼 남쪽 바다중에 사람이 거주하는 대륙이 있어, 이 땅을 첨부주(瞻部洲) 또는 남첨부주(南瞻部洲)라고 한다. 장과(掌菓)란, 끝없는 세계를 손안의 과일처럼 샅샅이 볼 수 있다는 뜻이다.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에 그려진 '남첨부주지도(南瞻部洲之圖)'를 개정해, 서양의 지리적 지식을 일부 첨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의 동해안에 울릉도와 독도를 합한 "한당(韓唐)"이 표기되어 있는데 '한당(韓唐)'이라는 뜻은 일본인들이 임진왜란(1592년) 이후, 조선(朝鮮)을 지칭하는 또다른 호칭으로 독도가 조선영토임을 나타내고 있다. '남첨부주도'로서는 가장 상세한 그림으로서 널리 알려졌기에 많은 통속판이나 간략판이 본 도면을 기본으로 하여 간행되었으며, 원판본으로 알려진 것은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이본 쓰쿠바대학 도서관에는 원판본에 회화적 색채를 가미한 것이 소장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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