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유형원(柳馨遠)의 증손으로 문장과 글씨에 뛰어났던 조선 후기의 문신 유발(柳發, 1683∼1775) 선생의 병술(1766)년 간찰로 표구에서 해체한 배접이 된 상태로 본문상태 양호하다.
<크기> 여백제외 30.5×24cm
<참고> 유발(柳發), 1683(숙종 9)∼1775(영조 51).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백흥(伯興), 호는 수촌(秀村). 광주(廣州) 출생. 유형원(柳馨遠)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위수(衛率) 유하(柳昰)이다. 아버지는 유응린(柳應麟)이며, 어머니는 내시교관 박해(朴澥)의 딸이다. 1723년(경종 3)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1754년(영조 30)에 처음으로 온릉참봉(溫陵參奉)에 임명되었다. 2년 뒤 선공감봉사(繕工監奉事)를 거쳐 종묘서직장(宗廟署直長)·사옹원주부(司饔院主簿)·경릉령(敬陵令)·사재감첨정(司宰監僉正) 등을 역임하고, 1759년 좌수운판관(左水運判官)에 임명되었다. 2년 뒤에 벼슬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노인직(老人職)으로 오위장(五衛將)·동지중추원사(同知中樞院事)·정헌대부·숭록대부 등을 제수받았고, 판중추부사로서 죽었다. 유형원의 후광을 입어 왕의 총애를 많이 받았다. 평소 행의(行誼)가 독실하였고 경사(經史)와 제자백가서에 해박하였으며, 문장과 글씨에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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