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조선 중기의 義士 이계수(李繼秀,1567-1637) 선생의 [영풍정실기(詠風亭實紀)] 木板本 3卷 單冊으로 권두에 庚戌(1910)...聞韶金道和序, 권말에 李邁久識의 跋,十一世孫時赫謹書의 後識가 있다. 퇴변색얼룩이 있으나 본문 상태 양호하다.
<크기> 20.2×30cm
<참고> 영풍정실기(詠風亭實紀)
조선 중기의 의사(義士) 이계수의 실기이다. 이계수의 아버지는 응진(應軫)이며 어머니는 경주 이씨로 영경(永景)의 딸이다. 임진왜란 때 왜구가 침입하자 족제인 눌(訥)에게 "마땅히 힘을 합쳐 왕실을 보존하고 왜적을 토벌해야 한다"고 하고는 동해 우산령(牛山嶺)에서 창의하였다. 1598년에 용양위부사직에 제수되었고, 1605년에 선무원종공신 2등에 추록되었으며, 1634년에 훈련원첨정에 승자(陞資)되었다.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의사(義士)들을 모집하여 남한산성에 이르렀으나 청나라와 화의를 맺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곧바로 자결하였다. 잡저인 [용사일록(龍蛇日錄)]과, 「병자일록(丙子日錄)]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의 시대적 정황을 이해하는데 중용한 역사적 자료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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