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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현장경매 > 제 145 회 > 조선후기 성주 출신 문신, 학자 이원조(李源祚) 선생의 문집 [응와선생문집(凝窩先生文集)] 목판본 全22卷中 권1~12, 17~20 등 5책 일괄

[ 제 145 회 ] 현장경매 물품의 상세 정보입니다.]

조선후기 성주 출신 문신, 학자 이원조(李源祚) 선생의 문집 [응와선생문집(凝窩先生文集)] 목판본 全22卷中 권1~12, 17~20 등 5책 일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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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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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조선후기 성주 출신 문신, 학자 이원조(李源祚) 선생의 문집 [응와선생문집(凝窩先生文集)] 목판본 全22卷中 권1~12, 17~20 등 5책 일괄로 약간의 퇴변색이 있으나 상태 양호하다.
<크기> 19.7×29.2cm
<참고> 응와선생문집(凝窩先生文集)
李源祚(1792~1871)의 시문집. 간행자와 연대는 미상이다. 저자 李源祚의 자는 周賢, 호는 凝窩, 初名은 永祚, 본관은 星山, 正言奎鎭의 아들. 生父는 享鎭이다. 1809년(純祖 9)에 增廣文科乙科에 급제 1837년(憲宗 3) 正言을 거쳐 1850년(哲宗 1) 慶州府尹에 재직 중 慶尙左道暗行御史金世鎬의 彈劾으로 삭직되었다. 뒤에 다시 등용되어 1854년 大司諫이 되고 官이 工曹判書에 이르렀다. 본집의 간행자와 간년은 미상이다. 木板本. 책머리에 목록이 있다. 권1,2,3 : 詩 679수. 권4 : 賦 2편(至夜賦小序, 歸去來賦), 箴 4편(除夕箴 등), 銘 5편(司空井銘竝小序, 毫宇室銘 등), 上樑文 7편(月峯亭上樑文, 四美堂上樑文 등). 권5 : 疏 11편(江陵陳邑弊請恤蠲疏, 辭大司諫兼陳還弊疏, 引年告退兼請大山立齋兩先生贈爵疏, 三政詢瘼後陳所懷疏, 請減本州下納米疏 등). 이 중 ＜江陵陳邑弊請蠲恤疏＞, ＜辭大司諫兼陳還弊疏＞, ＜三政詢瘼後陳所懷疏＞, ＜請減本州下納米疏＞, ＜應旨疏＞ 등은 田政·軍政·還穀 등 三政의 弊를 실무자로서 상소한 것으로서 당시 사회 경제사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될 만하다. 권6 : 啓 4편(年分請粟啓, 畢賑狀啓, 冬雷院議啓, 次對所懷啓), 經筵講義, 堂後記事, 箋狀 11편(大殿登極賀箋, 巡營禮狀, 統營禮狀 등), 議 3편(減役均稅議, 民堡議, 民堡後議). 이 중 啓와 議는 역시 三政에 관한 그의 私見으로 당시 사회 경제사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冬雷院議啓＞는 1846년(憲宗 12) 그가 左承旨로 있을 때 올린 것이요, ＜次對所懷啓＞는 1864年(高宗 1) 그가 大司諫으로 있을 때 올린 것이며 ＜經筵講義＞는 1853년(哲宗 4) 翼宗·憲宗·兩代의 追上尊號 때 그도 左承旨로 加拜되었는데 이것은 그때 행한 經筵에서의 강의내용이다. 이 經筵講義는 같은 해 9월 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행한 것이다. ＜堂後記事＞는 그가 1811년 여름 그의 부친이 成均館에 재직하고 있다가 병이 나서 아버지를 뵙기 위하여 서울에 올라갔다가 記居注로서 熙政堂에 入侍하여 純祖와 문답한 이야기를 적은 것이다. 이에 의하면 그는 18세에 登第했고 그때 그의 나이 20살이었는데 그가 科擧시험에 써낸 답안을 王 앞에서 모두 외우고 詩傳을 낭독하고 出入 때 항상 옆에 親近히 모시도록 純祖에 의해 承命받았다 하였으니 蒙恩이 비할 데 없이 컸고 이 때문에 이 堂後記事로 기록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 다. 箋狀을 많이 쓸 수 있었던 것도 그가 문장에 능했고 국왕의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減役均稅＞는 耽羅의 "有丁役而無田稅"의 弊를 시정하라는 요구이고 ＜民堡議＞는 우리나라의 지세가 평야 보다 산이 많으니 山城은 거대한 役事이므로 쉽사리 준비할 수 없으나 그보다 작은 堡는 各里面에서 백성들이 독자적으로 만들어 이곳에 군량도 마련해 두었다가 일단 유사시에는 이곳에 피난하여 淸野의 戰法을 쓰면 軍糧과 民丁差出에 편할 것이고 또 富民勢家가 자진하여 이를 도모할 것이라는 국방이론이다. 권7 : 書 40편(梅隱趙承洙別紙, 上壺谷柳公, 上鶴棲柳公台佐, 上雲谷李公羲發答一叟元龜 등), 권8 : 書 13편(與張省伯, 答崔穉善, 答崔幼天 등). 권9 : 書 37편(與李淑汝, 答柳殷老衡鎭, 與李君睦 등), 권10 : 書 28편(答金南輝箕應問目, 答文聖中鎭洛, 答李章國秀瑩, 答金致違基洙 등), 通文 4편(以邪學禁治事通道內校院文, 育英所講會時通諭一鄕文, 東學禁勅事通諭一鄕文, 洋亂倡義事通諭一鄕文). 그는 韓末의 전형적인 유학자로 위로는 趙寅永, 奠阮容, 趙斗淳, 金弘根 등 世道家로부터 밑으로는 일가 친척에 이르기까지 널리 서신을 왕래하고 있다. 그가 韓末儒者인 만큼 西學과 東學에 대하여 전면적으로 반대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通文의 내용은 그러한 의미를 집중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권11 : 雜著 5편(山房寓物錄, 禮疑私錄, 近思錄講義, 鬼神章說, 集古錄). 권12 : 雜著 8편(隨意錄, 讀程氏遺書, 讀立齋集, 批震姪崔幼天問答心經疑義, 批震姪所著諸說, 除夕日書示兒輩, 門講節目, 洋佛同異攷). ＜山房寓物錄＞은 1859년에 쓴 것으로서 理氣心性論에 관한 各家의 구절을 인용하여 자기의 견해를 단편적으로 구절구절 적어 놓은 것이다. ＜禮疑私錄＞은 禮法을 실제로 적용할 때 생기는 여러 문제에 대해 자기 나름대로 의견을 제시해 놓은 것이다. ＜近思錄講義＞는 近思錄 중에서 문제되는 구절에 대해서 자기 나름대로 論辨해 놓은 것이다. ＜鬼神章說＞은 鬼神論에 대한 諸家의 說을 비판 정리해 본 小稿이다. ＜集古錄＞은 옛 警句를 이것저것 모아 놓은 것이다. ＜隨意錄＞은 그가 공부하는 동안에 생각나는 것들을 뜻가는 대로 모아놓은 학습노트이다. ＜讀立齋集＞은 韓末의 大學者鄭經世의 6世孫인 立齋鄭崇魯의 文集 ≪立齋集≫을 읽고 그 書評을 써 놓은 것이다. ＜批震姪與崔幼天問答心經疑義＞와 ＜批震姪所著諸說＞은 그의 조카뻘인 寒洲李震相의 主理論을 비판한 것이다. 心學派에는 栗谷系의 主氣論과 退溪系의 合理氣論이 일세를 풍미했는데 寒洲는 主理論을 강화하여 老論系의 主氣論에서는 물론 嶺南安東·禮安學派에게도 크게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그리하여 寒洲가 지은 ≪理學綜要≫는 출간되지 못하고 冊板을 불태우는 일까지 있었다. 封建末期에 더욱 보수화해 가는 지방 兩班地主의 이익을 대변하는 寒洲의 이론은 당시에 이미 학계에 많은 물의를 일으키고 있었고, 본집의 저자도 寒洲가 비롯 族姪이기는 하지만 이 이론에 반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점으로 보아 저자는 南人系에 가까운 嶺南학자였음을 알 수 있다. 桐溪鄭蘊을 追從하는 것, 立齋鄭宗魯를 崇從하고 있는 것도 그런 까닭이었을 것이다. 권13 : 序 31편(性經序, 節要類選序, 洛川集序, 竹軒集序, 鶴峯集序, 投巖集序, 知分軒集序, 暮軒集序, 虎溪集序, 東山實記序, 養直堂集序, 梅隱集序, 平岩遺稿序, 明心寶鑑序, 川觀集序, 戀美亭逸稿序, 星山世稿序, 漢湖遺稿序, 寒皐遺稿序, 李義士家乘序, 月峯亭講節目序, 石假山硯滴詩序, 海槎日記序, 銀臺詩軸序 등). ＜節要類選序＞는 退溪李滉이 지은 朱書節要를 그가 줄여서 ＜節要類選＞이라 命名하고 이에 대한 序文을 쓴 것이다. 그는 많은 文集의 序와 契案·鄕飮酒禮·講會序, 送序를 짓고 있다. 이로 보아 그의 학자로서의 지위가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海槎日記＞는 全中極의 조상인 斗巖公의 일기이다. 그는 스스로 濟州島에 부임했던 경험을 살려 이 책의 序文을 쓰고 있다. ＜銀臺詩軸＞은 그가 1811년 承政院에 入直할 때 同年友沈永孝와 和答한 七律律韻을 모아 만든 詩軸이다. 권14 : 記 29편(瞻敬齋藏書條約記, 讀書種子室記, 凝窩記 등). 권15 : 記 20편(居然我屋記, 聾窩記 등), 後敍 15편(敬書御筆帖後, 耽羅地圖小識, 書柳元用凡稿後, 題徐生應潤性理述集 등). ＜凝窩記＞는 自號記이다. 그는 이 記文에서 자신의 氣가 輕賦質粗하기 때문에 그 病痛을 自肅코자 ＜凝＞字를 택했다는 것이다. 凝字는 陰陽·人物·心性이 생길 때 맺힌다는 뜻이므로 이 뜻을 가지고 자신의 수신·처신에 경계를 삼는다는 의도에서 凝窩라고 號하였다 한다. ＜耽羅地圖小識＞는 당시 聞州人高敬旭이라는 사람이 舊耽羅地圖의 板刻이 刓缺되어 못쓰게 되자 이를 模刻하되 1/3 규모로 줄이고 無名坊里村名은 생략하여 만든 지도에 附記해 놓은 기록이다. 권16 : 跋 25편(重寫月峯先祖遺稿跋, 楓嶽遊錄跋, 旅軒集改粧跋, 光山世稿跋, 蘆溪實記跋, 濯溪集跋, 僻隱實記跋, 原泉逸稿跋, 琴軒實記追刊跋, 古今文選跋, 三山圖誌跋, 燕槎記行詩跋, 海印寺詩帖跋, 耽羅錄跋 등), 說 4편(復性圖說, 壽靜齋說, 陽舍說, 海說), 辨 3편(山海經辨, 僞古文十六言辨上下, 思慮無出入辨), 祝文 20편(關王廟祈雨文, 貢馬放船祈海神文 등). 저자도 당시 識者의 1인으로서 다른 사람들의 예처럼 금강산 구경을 다녀왔음은 그의＜楓嶽遊錄＞을 통하여 알 수 있다. ＜三山圖誌跋＞은 武夷에 해당하는 우리나라 三山의 誌圖를 宜庵安公이 名山大川을 둘러보고 만들었는데 여기에 대한 발문이다. 앞에서도 본 것처럼 그는 地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 자신이 地誌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地誌의 序跋을 쓸 때마다 그 중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耽羅에 관한 관심이 많았다. 그것은 그가 그곳에 부임해 간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耽羅錄跋＞＜海說＞(耽羅志)도 이러한 글 중의 하나이다. 이들 글 중에 일부는 耽羅志에 수록되어 있는 것도 있다. 권17 : 祭文 28편(正宗大王遷陵時進香文, 陶山書院致祭文 등), 哀誄文 4편(李表兄龍輔鳳輔哀辭 등). 권18 : 碑 6편(文昌侯崔先生讀書堂遺虛碑 등), 墓碣銘 27편(慶基殿參奉山澤堂李公驎墓碣銘, 軍威縣監竹圃李公見龍墓碣銘 등). 권19 : 墓碣銘 19편(嘉善大夫春川都護府使兼江原道兵馬防禦使永川崔公瑋墓碣銘 등). 권20 : 行狀 9편(江原道都事棄窩李台思謙行狀 등). 권21 : 行狀 15편(贈通訓大夫司憲府持平梅雪軒趙公完珪行狀 등). 권22 : 行狀 6편(木川縣監新齋張公錫愚行狀 등), 行錄 3편(長興庫直長鑑湖堂李公道章行錄 등), 遺事 2편(本生祖妣贈淑夫人長水黃氏遺事 등), 傳 1편(成孝子傳 등). 이와 같이 많은 墓道文字가 있는 것은 그가 당시에 상당한 학자요, 문장가였기 때문이다. 위에서 본 것처럼 본집은 명문 星州李氏 가문에서 태어난 19세기의 한 嶺南官人學者의 문집이기 때문에 당시 嶺南을 근거로 한 官人學者의 생태와 정계·지방사회의 사정을 알아보는 데도 한 가지 자료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