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조계종 원로회의 의원을 지냈던 동곡 일타(東谷 日陀) 큰스님의 글씨 [佛] 한 점으로 미사용이며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35×138cm
<참고> 동곡 일타(東谷 日陀) 스님, 1929~1999
충남(忠南) 공주(公州)에서 ‘김사의(金思義)’란 이름으로 태어난 일타(日陀)는 13세(歲) 때 양산(梁山) 통도사(通度寺)에서 윤고경(尹古鏡) 스님을 은사(恩師)로 출가(出家)한 후(後), 21세(歲) 때 범어사(梵魚寺)에서 동산 혜일(東山 慧日 : 1890~1965) 스님을 계사(戒師)로 보살계(菩薩戒)를 수지(受持)하고, 자운 성우(慈雲 盛祐 : 1911~1992) 스님에게서 비구계(比丘戒)를 수지(受持)했으며, 통도사(通度寺) 강원(講院)의 대교과(大敎科)를 졸업(卒業)하였다. 그 후(後) 1955년(年) 오대산(五臺山) 적멸보궁(寂滅寶宮)에서 매일(每日) 3천배(三千拜)씩 7일(七日) 동안 기도(祈禱)를 드린 다음, 오른손 네 손가락 열두 마디를 불태운 의식(儀式)인 연지 공양(燃指 供養)을 행(行)했는데, 일타(日陀)는 이 손가락 연비(燃臂)에 대(對)해 “손가락이 없으면 세속적(世俗的)인 모든 생각이 저절로 뚝 끊어질 것이라는 생각에서 출세(出世)․명예(名譽)․행복(幸福) 등 세속적 미련(世俗的 未練)을 손가락과 함께 태워버린 것”이라면서, “연비(燃臂) 후(後) 홀로 태백산(太白山) 도솔암(兜率庵)으로 들어가 6년(年) 동안 조그마한 갈등(葛藤)도 없이 참선 정진(參禪 精進)했던 시절(時節)은 일평생(一平生)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所重)한 기간(期間)이었다.”고했으며, 1962년(年)의 대한블교조계종(大韓佛敎曹溪宗) 비상종회 의원(非常宗會 議員)을 시작(始作)으로 대한불교조계종(大韓佛敎曹溪宗) 원로회의 의원(元老會議 議員)과 해인사(海印寺)․은해사(銀海寺) 주지(住持) 등을 거쳐 은해사 조실(銀海寺 祖室)로 있던 중(中), 1999년(年) 11월(月) 29일(日) 미국(美國) 하와이(Hawaii)의 와불산(臥佛山) 금강굴(金剛窟)에서「열반송(涅槃頌)」을 남기고 입적(入寂)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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