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서침, 서거정, 서해, 서성 등 4인의 인물을 배향하는 대구 소재 달성 서씨 문중서원인 구암서원(龜巖書院)의 내력을 수록한 [구암서원묘정비명(龜巖書院廟庭碑銘)] 탁본첩 單帖으로 서종급(徐宗伋) 撰, 서명신(李命臣) 篆, 서무수(李懋修) 書로 1758년(영조 34년)에 세운 비의 원탁본 첩이다. 古拓으로 전하는 것이 거의 알려진 것이 없는 희귀 탁본첩이며 全 44面 분량이며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크기> 20.8×33.3cm
<참고> [구암서원묘정비명(龜巖書院廟庭碑銘)]
이 비는 1758년(영조 34년) 대구에 건립된 구암서원묘정비(龜巖書院廟庭碑)로 서종급(徐宗伋)이 비문을 지었고, 서무수(李懋修)가 글씨를 썼으며, 서명신(李命臣)이 전액을 하였다. 구암서원(龜巖書院)은 1667년(현종 8년)에 건립되었다. 조선시대 한양에 건립된 유일한 서원으로, 1697년(숙종 23년) 구암이라는 사액(賜額)을 받아 서원으로 승격되었다. 고려 충목왕(忠穆王) 때의 학자 이집(李集), 고려 말의 절신(節臣) 이양중(李養中), 조선 전기의 문신 정성근(鄭誠謹), 조선 중기의 문신 정엽(鄭曄)·오윤겸(吳允謙)·임숙영(任叔英) 등 6명을 배향하였다. 그러나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의 서원철폐령으로 인해 1871년(고종 8년) 철거되면서 위패를 땅에 묻었다. 현재 탁본은 성균관대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탁본한 연대는 1980년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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