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원천집(原泉集]을 남긴 조선 후기 문신 홍우건( 洪祐建. 1811~?)과 서문을 쓴 분원거사(賁園居士)가 서로 문답한 것을 기록한 잘 쓴 글씨의 세필본 [원천신답(園泉訊答)] 單冊으로 고급 견 표지에 문답의 당사자인 原泉이 題簽한 표제가 있으며 첫머리에 역시 문답의 당사자가 쓴 "賁園居士題"가 있다. 12張 분량이며 표지 일부 박락 외 기타 상태 양호하다. <크기> 17.2×23cm
<참고> 홍우건(洪祐建. 1811년(순조 11)∼미상)
조선 후기 문신. 자는 원룡(元龍)이다. 본관은 豊山이다. 증조부는 홍낙최(洪樂㝡)이고, 조부는 홍인모(洪仁謨)이다. 부친 군수(郡守) 홍길주(洪吉周)와 모친 참봉(參奉) 어재황(魚在璜)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참봉(參奉) 이유우(李猷愚)의 딸이다. 1836년(헌종 2) 정시에서 병과로 문과 급제하였다. 1840년(헌종 6)에는 한림소시(翰林召試)에 참여하여, 김익문(金益文)‧심경택(沈敬澤)‧조연창(趙然昌) 등과 함께 선발되었다. 1847년(헌종 13)에는 함경도암행어사(咸鏡道暗行御史)의 임무를 수행하며, 각 지역에서 나타난 폐단을 임금에게 보고하였다. 1850년(철종 1)에는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서 품계를 올려 받았다. 1858년(철종 9)에는 성균관대사성(成均館大司成)에 임명되었다. 이후 예문관제학(藝文館提學)‧이조참판(吏曹參判) 등을 역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