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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전체 한글 현토 木活字本으로 간행한 土庵 先生 述의 金剛大道敎 경전 [진종보감(眞宗寶鑑)] 2卷 2冊 中 卷下 한책으로 권발에 '門人白南生金道明謹跋'이 있다. 전후 일부 장 약간의 부분 얼룩 외 기타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0.2×29.9cm
<참고> [금강대도교(金剛大道敎)]
충남 연기군 금남면 금천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금강대도는 2003년 올해로 개도(開道) 130년을 맞았다. 개도 원년을 제1세 창도주 토암(土庵) 이승여(李承如)가 탄강한 해(1874년)로 삼고 있기 때문에 창도주의 탄생일로부터 130년이 되었다는 얘기가 된다. 이승여는 금강산이 있는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 포항리에서 태어났다. 1860년 동학이 창도된 후 14년 후에 태어난 셈이다. 당시는 서구열강과 일본제국주의가 호시탐탐 조선을 침략하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던 때이다. 때문에 민족적 자각이 어느 때보다 강렬하게 싹트던 시기였다고 볼 수 있다. 토암은 천성이 배움을 좋아하였으나 집이 가난하여 나무하는 일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전해진다. 18세가 되면서 도탄에 빠진 창생을 구제해야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고 이때부터 본격적인 구도와 수련에 정진하게 된다. 24세 되던 해 서자암(徐慈菴)과 결혼을 하고 난 뒤 더욱 수련에 매진해 1906년 드디어 대도를 자각했다. 그는 1910년 계룡산 아래 백암동으로 남천(南遷)해 선도포덕을 했는데, 따르는 제자가 수만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당시에는 단군국조를 숭봉했다. 1923년에는 지금 본부가 있는 금천리로 옮겨 삼종대성전(三宗大聖殿)을 봉건하고 금강대도 연화대도 총본부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