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임진왜란을 통쾌한 승리로 묘사한 한글소설 [임진록(壬辰錄)] 단책으로 전체 51장 분량이며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1.3×22.5cm
<참고> <임진록(壬辰錄)>
임진왜란을 소재로 한 고전소설. 작자와 창작연대는 알 수 없다.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의 영향을 받아 과장된 필체로 임진왜란이라는 고난사를 승전사로 꾸며 쓰라린 고통에 대한 정신적인 보상을 얻으려는 의도로 씌어진 작품이다. 전란을 계기로 뒤돌아본 역사에 대한 분노와 뉘우침이 담겨 있으며, 임진왜란을 통하여 체험·전승된 배왜적(排倭的)인 전쟁설화가 오랜 구전 과정을 거치면서 문자로 정착된 것으로, 임진록군(群)을 형성하여 다시 전사(傳寫)를 거듭하면서 많은 이본을 낳은 것으로 보인다. 내용은 주로 조선 군사의 충성과 용기, 이순신(李舜臣)의 전략과 사명당(四溟堂)의 도술 등 여러 인물들이 왜군을 굴복시키는 것으로, 민족적 영웅을 갈망하는 생각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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