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949년 문화정보사에서 三板으로  발행한 [독립혈사(獨立血史)](표제:大韓獨立血史)는 일제치하에서 우리나라 주권을 찾기 위해 노력한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출판된 책이다. 충무공 이순신을 비롯하여 안중근 의사(安重根義士)와 유관순 열사(柳寬順烈士), 이봉창 의사(李奉昌義士), 안창호 선생(安昌浩先生) 등독립운동가 17인의  활동이 기록돼 있다. 해당 인물에 대한 약전(略傳), 유영(遺影:고인의 초상이나 사진), 독립운동 관련된 신문기사와 삽화, 유물, 필적 등과 함께 당시의 사진 자료를 사용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인물에 관한 내용뿐만 아니라 3·1운동편(三一運動篇), 6·10만세운동편(六十萬歲運動篇), 학생궐기편(學生蹶起篇), 기미독립선언서(己未獨立宣言書), 민족대표 33인의 이름도 실려 있다. 이를 통해 독립운동가 개인의 행적만이 아닌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건의 전말, 당시의 평가와 의의 등을 알 수 있다. 표지와 내재지 글씨는 오세창의 휘호이며, 습기로 인한 얼룩이 있으며 그외 상태는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