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된 구한말의 의병장 권세연(權世淵. 1836~1899) 선생의 간찰 30매 일괄로 몇 매 부분 얼룩 외 대부분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71×22cm 등 다양
<참고> 권세연(權世淵. 1836~1899. 12. 10)
구한말 의병장으로 본관은 안동(安東), 자 조원(祖源), 호는 성대(星臺)이다. 1870년(고종 7) 경오(庚午) 식년시(式年試)에서 급제하여 참봉을 지냈다. 1895년 을미사변(乙未事變)이 일어나자 유지호(柳止浩), 김흥락(金興洛) 등에 의해 의병장으로 추대되었다. 그는 예안(禮安)의 이만도(李晩燾), 영양(英陽)의 조승기(趙承基), 문경의 이강년(李康埏) 등 다른 의진의 의병장들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며 진영을 정비하였다. 그가 작성하여 각 의진에 보낸 격문은 침략자 일본에 대한 적개심과 친일 인사에 대한 증오심을 고취시켜 의병 규합에 큰 몫을 하였다. 1896년 1월 도망쳤던 관찰사 김석중(金奭中)이 수많은 관군을 이끌고 공격하자 격렬한 전투를 벌였으나 패배하였다. 그후 주변의 의진들과 연합하여 반격을 준비하던 중 이강년 의진이 김석중을 붙잡아 처형하자 패배의 책임을 지고 의병장에서 물러났다.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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