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646년 간행 유영길(柳永吉) 선생의 시집 [월봉시집(月蓬詩集)] 초간 목판본 2冊 中 뒷책(卷下) 한 책으로 권말에 '丙戌(1646)十二月...恒謹識' 跋이 있다. 부분적 얼룩 외 기타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17.5×27.5cm
<참고> [월봉시집(月蓬詩集)]
月蓬 柳永吉(1538~1601)의 詩集으로 아들 柳恒이 1646년(仁祖 24)에 편집 간행했다. 月蓬 柳永吉의 자는 德純, 본관은 全州. 1559년(明宗 14) 別試文科에 장원, 正言, 獻納, 兵曹正郞 등을 역임한 뒤 1565년 平安道都事가 되었으나 앞서 李樑에게 아부했었다는 탄핵을 받아 이듬해 파직되었다. 1589년(宣祖 22) 江原道 관찰사에 이어 都摠管, 漢城府右尹을 지내고 1594년 賑恤使가 되었으나 東人의 言官들에게 탄핵받아 파직되었다. 丁酉再亂 때 行護軍, 延安府使로 활약했고 그 뒤 兵曹參判, 京畿관찰사를 역임. 1600년 禮曹參判에 이르러 致仕했다. 本集에는 平壤, 赴任成川府途中次西坰贈別韻, 亂後宿嘉山村舍, 贈請糧使, 龍門寺, 華藏寺, 般若寺, 水鍾寺, 神勒寺 등 各體의 詩396수가 수록되어 있다. 이 詩는 모두 律詩와 絶句들로서 격조가 높고 맑으며 독창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책 끝에 실린 柳恒의 跋에 의하면 원래 著述한 것이 수백편 되었었으나 임진왜란 때 거의 없어지고 오직 人口에 膾炙되는 것만 간행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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