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954년 500 페이지 방대한 분량의 철필 프린터본으로 편집 간행한 제주도 地誌인 [증보 탐라지(增補 耽羅誌)] 1책으로 일제시대 식민정책에 의해 말살된 민족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광복 직후, 제주도내 석학 12명이 ‘淡水契’를 조직해 제주도의 옛 지지(地誌)들을 보완, 재정리해 펴낸 책이다. [증보 탐라지(增補 耽羅誌)]는 지금까지 제주도에 대해 나온 지지(地志)들 중에서 이전 조선시대 출간된 어느 耽羅誌 보다도 방대한 내용을 담은 역사지지로 역사와 지리, 행정, 사회, 문화, 산업 등 여러 분야에 걸쳐서 제주도를 집대성했으며, 광복이후의 변화상황까지 밝혀주고 있어 효용가치가 가장 높은 지지다. 또한 집단 편집 체제로 간행된 바 저자 개인이나 한두 명의 감수자를 두고 편찬된 이전 탐라지들과 달리 광범하고 공정, 객관화한 정보를 다뤄 제주사 연구에 있어 핵심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상태 양호하다.
<크기> 19×26.3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