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소설가 벽초 홍명희(碧初 洪命熹, 1888~1968)의 장남이자, 월북 국어학자인 홍기문(洪起文) 저 正音社 발행 [조선문화총화(朝鮮支化叢話)] 단책으로 조선의 문화 생활과 관련하여 총 88개의 소 주제별로 수필형식으로 쓴 책이다. 책등 부분 갈라짐 외 본문 상태 양호하다.
<크기> 13×19cm
<참고>
① 조선문화총화(朝鮮支化叢話)
조선의 문화 생활과 관련하여 총 88개의 소 주제별로 글들을 실었다. 씨(氏)의 유래, 형제(兄弟)의 칭호, 바둑의 유래, 부채의 유래, 목화의 유래 등이 다루어지고 있다.
② 홍기문(洪起文, 1903~1992)
북한의 국어학자. 김일성종합대학 교수, 사회과학원 원장을 지냈다. 김일성훈장을 받았고,《조선왕조실록》을 한글 번역하여, 노력영웅 칭호와 국기훈장 제1급을 받았다.《임꺽정》저자 홍명희의 장남이다. 1903년 충청북도 괴산에서 태어났다. 《임꺽정》의 저자 홍명희(洪命熹)의 장남이며, 그의 아들 홍석중(洪錫中)은 2004년 장편소설 《황진이》로 창작과 비평사가 1973년에 제정한 만해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22년 중국에서 독립운동가와 중국국민당 인사들과 교류하였으며, 1925년 일본에서 유학하였다. 1925년 안광천(安光泉)·이여성(李如星)·하필원(河弼源) 등이 북성회(北星會)를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결성한 사회주의 사상단체인 일월회(日月會)와 조선무산청년동맹회에 가입하였고, 1926년 11월 이종모(李鍾模)·유영준(劉英俊)·박천(朴泉)·정희영(鄭禧泳) 등의 유학생들과 함께 사회주의 사상단체인 신흥과학연구회를 결성한 뒤 귀국하였다. 1927년 12월 민족주의 계열과 사회주의 계열의 민족협동전선체인 신간회(新幹會) 경성지회 선전부 간사에 선임되었다가 1931년 중앙위원이 되었다. 1945년 11월 여운형(呂運亨)이 주도한 조선건국준비위원회 선전부에서 활동하였으며, 1947년 민주독립당 상무위원에 선임되었다. 이후 월북하여 1948년 8월 황해도 해주에서 열린 남조선인민대표자대회에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되었으며, 1948년 6월 남한의 민주주의민족전선, 북한의 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 우익의 정당 및 사회단체가 망라되어 결성된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에서 활동하였다. 1960년 1월 김일성종합대학 교수가 되었으며, 1964년 4월 사회과학원 부원장, 1969년 4월 사회과학원 원장에 임명되었다. 1973년 9월 김일성훈장을 받았고, 1981년 12월 《조선왕조실록》 한글 번역에서 올린 공로로 노력영웅이라는 칭호와 국기훈장 제1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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