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대구(大邱) 출신 중기 유학자 이안적(李安迪. 1621∼1707) 선생의 문집 [구계유고(龜溪遺稿)] 3卷 單冊으로 권말에 '己卯(1939)暮春下澣缶林洪政燮謹撰, 十世孫楨表泣血謹書' 跋이 있다. 전후 표지 보강 외 본문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크기> 19.8×29cm

<참고> 이안적(李安迪. 1621∼1707)
조선 중기 유학자. 자는 유원(猷遠)이고, 호는 구계(龜溪)이다. 본관은 흥양(興陽)이고, 출신지는 경상북도 대구(大邱)이다.
증조부는 이천수(李天授)이고, 조부는 이정남(李挺南)이다. 부친 이경배(李慶培)와 모친 장덕형(張德亨)의 딸 순천장씨(順天張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서재(鋤齋) 도여유(都汝兪)의 딸 성주도씨(星州都氏)이다. 20세에 처부인 서재 도여유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집안이 가난한데도 부모에게 지극한 효성으로 봉양하고 굳건한 뜻을 기특하게 여긴 스승 도여유의 격려에 힘입어 경사(經史)는 물론 주자서(朱子書)와 퇴계전서(退溪全書) 등 여러 서적을 탐독하고 연구하는 데 힘썼다. 죽헌(竹軒) 도신징(都愼徵) 등과 도의로써 교유하며 성리학에 대해 강론하고 토론하였다. 향년 87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하였다. 슬하에 3남 1녀를 두었는데, 아들은 이효기(李孝基)‧이충기(李忠基)‧이신기(李信基)이다. 묘는 경상북도 군위(軍威)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