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이긍익(李肯翊) 선생이 저술한 조선시대 史書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卷3 한책으로 아주 잘 쓴 글씨가 돋보이는 필사본이며, 훈민정음 창제 등을 비롯한 다양한 世宗朝의 기사가 실려 있다. 부분적 옅은 얼룩 외 기타 보존 상태 아주 양호하다.
<크기> 19.2×26.8cm
<참고>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조선 후기 실학자 이긍익(李肯翊)이 엮은 조선시대의 사서(史書). 저술한 연대는 1776년(영조 52) 이전에 완성된 것으로 짐작된다. 내용은 조선 태조부터 현종까지 역대 왕조의 중요한 사건을 고사본말(故事本末) 형식으로 엮은 원집과 지은이가 생존했던 시기인 숙종 당대의 사실을 고사본말로 엮은 속집, 역대의 관직을 위시하여 각종 전례·문예·천문·지리·대외관계·역대고전 등 여러 편목으로 나누어 연혁을 기재하고 출처를 밝힌 별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사본말체(紀事本末體)로 된 야사로, 당시 조선왕조의 국사를 원집과 속집에 넣고 국조(國朝)·사전(祀典)·사대(事大)·관직·정교(政敎)·문예·천문·지리·변어(대외관계)·역대고전 등을 별집에 수록하여 조선시대의 정치·사회·문화를 보다 체계적이며 다채롭게 이해·파악하고자 하였다. 이 책은 역사서술에 있어서 인과성을 중요시하였고 사건해명을 위주로 하였다. 인용된 조선시대의 야사류·일기류·문집류는 400여 종으로, 야사류는 《동각잡기(東閣雜記)》 《기재잡기(寄齋雜記)》 《식소록(識小錄)》 《해동잡록(海東雜錄)》 등이 있으며, 문집류는 《율곡집(栗谷集)》 《지봉유설(芝峰類說)》 《하담집(荷潭集)》 《성옹집(醒翁集)》 《음애집(陰崖集)》 《월사집(月沙集)》 《서애집(西厓集)》 《염헌집(恬軒集)》 《추강집(秋江集)》 《사재집(思齋集)》 《우암집(尤菴集)》 《상촌집(象村集)》 등이 있다. 이러한 사료를 인용하면서 원문 그대로 썼으므로 공정성이 인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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