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義城, 龜尾 에 거주한 유학자 신체인(申體仁) 선생이 짓고 쓴 <중건시상량문(重建時上樑文)>으로 말미에 上之五秊乙丑(1805년)季春月日後學鵝州申體仁謹撰의 記가 있다.
<크기> 55×53cm
<참고> 신체인(申體仁 ; 1731~1812)
아주인(鵝州人)으로, 자(字)는 자장(子長), 호(號)는 회병(晦屛)이며, 의성(義城) 구미(龜尾)에 거주한다. 오봉(梧峰) 지제(之悌)의 후손이며, 도만(道萬)의 자(子)로 김락행(金樂行), 임필대(任必大), 이상정(李相靖)의 문인이다. 어려서 화장산(華藏山) 초당에서 독서에 몰두하여 30세 전후에 경전(經典)과 천문지이(天文地理), 의술(醫術) 등 두루 통달(通達)하였다. 이후 호문(湖門)에서 도학(道學)을 연마하였으며 출사(出仕)에 뜻을 끊고 오직 경(敬)하나로 거경궁리(居敬窮理)하면서 숭경록(崇敬錄)을 저술(著述)하였으며 이대산(李大山)의 묘갈명을 채제공(蔡濟恭)에게 받았다. 김천사(金川沙), 남손재(南損齋), 김구재(金苟齋), 이묵허(李默軒), 정입재(鄭立齋), 안순암(安順庵) 등과 상교(相交)하였으며 호문육군자(湖門六君子)로 금산서원(錦山書院)에 제향(祭享)되고 문집12책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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