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영주 출신 경상북도·충청북도 일원에서 항일 의병 투쟁을 전개한 의병장인 금달연(琴達淵)과 그 형제 금진연(琴進淵)선생의 연명 간찰 한 점으로 배접이 되어 있으며 상태 양호하다.
<크기> 32×19cm
<참고> 금달연(琴達淵,1874.2.25~1914.10.21)
한말 의병장, 본관은 봉화(奉化), 1874년(고종 11) 경상북도 영주(榮州)에서 태어나, 순흥(順興)에서 성장하였다. 1905년 11월 일제가 강제로 을사조약(乙巳條約)을 체결하고 외교권을 박탈하자, 이에 분개해 김낙임(金樂任)과 함께 영주에서 의병을 일으켜 의병장으로 활약하였다. 그후 1907년 순흥의 일본 헌병분견소 습격을 비롯해 경상북도·충청북도 일원에서 항일 의병 투쟁을 전개하였고, 같은 해 8월에는 수십 명의 의병을 이끌고 이강년(李康) 의진의 중군장으로 활약하는 김상태(金尙台)의 진중으로 찾아가 그 곳에서 이강년을 만나 별초종사(別抄從事)로 임명되었다. 1908년 이강년의 종사부(從事部)에서 활동하다가 이강년이 청풍(淸風) 금수산전투(錦繡山戰鬪)에서 체포된 뒤에는 김상태와 함께 의병을 수습하고, 선봉장으로서 영주·단양(丹陽) 등지에서 일본군과 교전해 많은 전과를 올렸다. 1909년 7일 체포되어 대구지방재판소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1914년 10월 21일 옥사하였다. 1980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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