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947년 서울신문사 출판부 발행 석주명(石宙明)著 [제주도 방언집(濟州島 方言集)](188P)으로 나비 학자로 유명한 필자가 경성제국대학부속 생약연구소(生藥硏究所) 제주도시험장에 근무하면서 수집한 제주방언을 모은 자료집으로, 어휘는 물론 고찰(연구)과 수필(언어 수필)을 통하여 제주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독특한 제주방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사람이 간행한 최초의 방언 자료집이라는 데 의의가 크다. 표지 및 본문 부분 얼룩 외 상태 양호하다.
<크기> 14.7×21cm <참고> [제주도 방언집(濟州島 方言集)] 대한제국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석주명이 제주도 방언 자료를 수록하여 1947년에 발간한 자료집. 필자가 경성제국대학부속 생약연구소(生藥硏究所) 제주도시험장에 근무하면서, 제주도방언 자료를 1943년 4월부터 1945년 5월까지 2년여 동안 수집하여 1945년에 탈고, 간행(서울신문사)한 것이다. 내용은 제1편 제주도방언집, 제2편 고찰(考察), 제3편 수필로 되어 있다. 제1편에서는 7,000여개의 제주도방언에 표준어를 대응시켜놓았고, 제2편에서는 제주어와 육지의 방언을 서로 대비시키는 한편 고어와 제주도 방언을 대비하기도 하였다. 특히, 몽고어에서 차용된 제주어를 뽑아 몽고어와 대응시키기도 하였다. 제3편은 독특하게 사용되는 제주도의 관용어를 알기 쉽게 풀이하면서 설명을 시도한 부분이다. 이 책은 가장 독특한 방언인 제주도방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사람이 간행한 최초의 방언자료집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제주도방언에 아직도 남아 있는 15세기의 ‘ ’를 잘 반영하고 있으며, 몽고어 차용어를 비롯한 여러 특수어휘를 수록하였다는 점에서도 그 가치가 높다. 특히, 생물학자만이 정확하게 채록할 수 있는 동물·식물 어휘를 많이 수록하였다는 점도 큰 특징이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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