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함안 출신 유학자 황희수(黃熙壽. 1855∼1923) 선생의 문집 [덕암문집(德菴文集)] 5卷 2冊 완질본으로 목활자본이며, 권두에 '柔兆困敦(丙子, 1936)仲秋節冶城宋浚弼序, ...仁州張右遠謹書' 序文, 권말에 '從弟[黃]奭壽謹書, 丁丑(1937)二月日女壻商山周璟會謹書' 跋이 있다.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cm
<참고> 황희수(黃熙壽. 1855∼1923)
조선 말기 유학자. 자는 명여(命汝), 호는 덕암(德菴), 본관은 창원(昌原), 출신지는 경상남도 함안군(咸安郡: 옛 칠원현(漆原縣)) 영동리(榮洞里)이며, 처음 이름은 황헌수(黃憲壽)이다. 증조부는 황치문(黃致文), 조부는 도포(桃圃) 황정기(黃正基), 부친은 순와(順窩) 황용덕(黃龍德)이다. 외조부는 함안(咸安) 조성헌(趙性憲), 광릉(廣陵) 안석중(安碩重)이며, 안씨가 그의 생모이다. 처는 상주(尙州) 주시갑(周時甲)의 딸이다. 어려서부터 성품이 부드럽고 온화하였으며, 기량이 높고 가지런하였다.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의 ‘「원조오잠(元朝五箴)」’과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성학십도(聖學十圖)」’를 마음에 새기고 성찰하였다. 영남 유생들이 ‘척사소(斥邪疏)’를 올릴 때 참여하였고, 임오군란이 일어나자 다시 ‘4조소(四條疏)’를 올리려 하였으나 실현되지 못하였다. 1891년(고종 28)에 이상헌(李相𨯶)이 영남에 향약을 시행할 때, 그는 약정(約正)으로 참여하여, 각 리(里)에 '여씨조약(呂氏條約)'을 규칙으로 삼아 행하게 하였다. 1893년(고종 30) 이용직(李容直)이 황정(荒政)에 대해 글로서 묻자, 이에 대한 방편책(方便策)을 답하였다. 1899년(광무 3)에 진주(晉州) 낙육재(樂育齋)를 창건할 때 관찰사(觀察使) 조시영(曺始永)을 만나, 재규(齋規)와 학칙을 논하여 정하였다. 향년 65세에 사망하였다. 자녀는 1남 3녀를 두었다. 아들은 황도성(黃道性)이다. 묘지는 고모산(顧母山) 선롱(先壟) 경좌지천(庚坐之阡)이다. 시문집으로 1937년 용산서당(龍山書堂)에서 발행한 『덕암선생문집(德菴先生文集)』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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