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임란 당시 경산, 하양에서 의병 활동을 하였으며 대구(동내동)에 세거하였던 황경림(黃慶霖.1566-1629) 선생의 시문집 [면와실기(勉窩實紀)] 2권 單冊으로 임란 일기인 <임진창의일록(壬辰倡義日錄)＞등 임란 관련 자료가 주로 수록되어 있다. 권두에 '漢陽趙性敎(1818-?)序'와 권말에 '崇禎紀元後五戊辰(1868)....唐城洪宅疇謹書', '壬申(1872)陽復日完山柳致儼謹識'이 있으며 상태 양호하다.
<크기> 21.2×31.2cm

<참고> 간행본 <면와실기(勉窩實紀)> 해제
조선 중기의 학자 황경림(黃慶霖)의 시문집. 1872년(고종 9) 후손 이익(履翊)이 편집, 간행하였다. 책머리에 조성교(趙性敎)의 서문이, 책끝에 홍택주(洪宅疇)·유치엄(柳致儼) 등의 발문이 있다. 권1에 시 4수, 잡저 5편, 권2는 부록으로 저자의 유사·행장·묘지명·묘갈명·동호사봉안문(東湖祠奉安文)·상향축문(常享祝文) 각 1편이 수록되어 있다. 시 중 ＜공산회맹일차서 화익재겸운(公山會盟日次徐和益再謙韻)＞은 서재겸의 시에 차운(次韻)한 것으로, 나라를 위해서는 만 번 죽어도 항전할 것을 굳게 맹세하면서 취의성인(取義成人)하는 것이 대장부의 사업이라 하였다. 잡저 중 ＜임진창의일록(壬辰倡義日錄)＞은 1592년을 전후하여 기록한 것이다. 2권 1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