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금우열(琴佑烈. 1824-1904) 선생의 문집 자료 3冊 일괄로 목판본 [자산문집(紫山文集)] 5卷 2冊 완질과 필사 원고본 附錄 單冊 등이며, 간행본 권두에 '歲壬申(1932)中元節眞城李中均序', 권말에 '歲黑猴(壬申. 1932)秀요節族從弟東烈謹識' 跋이 있고, 부록에는 [輓祭軸]이 실려 있다.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0.9×29.2/23×28.8cm
<참고> [자산문집(紫山文集)]
조선 말기 학자인 금우열의 시문집이다. 금우열(字 景祖, 號 紫山, 本貫 奉化)의 아버지는 정석(廷錫)이며 어머니는 진성이씨(眞城李氏)로 희진(熙震)의 딸이다. 큰아버지 정함(廷咸)에게 입양되었다. 이휘영(李彙寧)의 문하에서 수학하였고 1885년 문과에 급제하였으나 관직에는 나가자 않고 학문연구에 전념하였다. 이 문집은 1934년 아들 경규(絅圭)가 편집, 간행하였다. 시(詩)는 대부분 서정시인데, 그 중 「춘일여관서회(春日旅館書懷)」는 타향의 여관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며 부모에 대한 효심을 나타낸 시이다. 서(書)는 친지들에게 안부를 묻는 내용이 대부분이며 학문적인 내용이 단편적으로 실려 있다. 잠(箴)과 명(銘)은 교훈의 뜻을 담고 있는 글로 「서안명(書案銘)」은 고조부로부터 전해온 서안을 손질하여 매일 사용하면서 명을 지은 것으로, 자손들에게 유물보존에 특별히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한 글이다. 이밖에 「서책애호설(書冊愛好說)」에서는 서적에 실려 있는 글들은 모두 보화라고 설명하고, 보존의 지침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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