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927년 경북 의성군 의성인쇄소에서 연활자로 발행한 인당 이영춘(仁堂 李永春) 선생이 저술한 의서 [춘감록(春鑑錄)] 乾坤 2冊 완질로 각 책 하단부 쥐가 갉은 손상이 있다. <크기> 19×27cm <참고> 춘감록(春鑑錄)
조선 말기 영남지방의 명의로 이름난 이영춘(李永春)이 저술한 의서이다. 이 책은 지은이 이영춘이 집필한 후 바로 간행되지 못하고 여러 사람에 의해 필사되는 과정에서 내용이 와전된 부분도 있다. 1927년 경상북도 의성에서 제작된 것이 전해지는데, 제호는 춘감(春鑑)으로 되어 있다. 일제강점기와 건국 후에도 여러 차례 발행되었고, 1979년에 맹화섭(孟華燮)이 《동의보감》과 《방약합편》의 처방과 원출전을 찾아 정리하여 영인본을 발행하였다. '보감초록(寶鑑抄錄)'이라는 부제로 보아 《동의보감》의 내용과 상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동의보감》과 《방약합편》을 참고했으며, 평이하고 안전한 처방을 수록하였고, 특히 임상경험을 통해 익힌 처방법을 제시한 점이 특색이다. 활용도가 높아 비교적 널리 응용되었으나 저자의 의학적인 견해나 새로운 처방이 드러나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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