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일제 강점기가 끝나고 미군정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1945년 9월 6일 전국인민대표자회의에서 선포된, 광복 직후 한반도(조선반도)에서 처음으로 선포된 근대국가이자 좌우합작 정부인 조선인민공화국(朝鮮人民共和國)의 1946년(丙戌年)[節候表]로 한글 가갸표와 1년의 절후,年歲對照表가 수록되어 있다. 발행은 경성 공평동 해양출판사에서 했으며 전체적으로 墨書 흔적들이 있다.
<크기> 26.5×37cm <참고> 조선인민공화국(朝鮮人民共和國, 약칭 "조선", "인공") 일제 강점기가 끝나고 미군정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1945년 9월 6일 전국인민대표자회의에서 선포된, 광복 직후 한반도(조선반도)에서 처음으로 선포된 근대국가이자 좌우합작 정부이다. 1948년 9월 9일 한반도 북반부에 설립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는 다른 정부이다.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 및 안재홍 등의 민족주의자들까지 참여하였음에도 조선인민공화국은 국가주의 계열의 비협조와 미국 군정의 탄압과 불승인, 주석으로 추대된 이승만의 취임거부 등 구심점 상실, 대한민국임시정부(임정) 계열의 공세 등으로 인해 출범 5개월만에 좌초되었다.
건국 이후 공산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이 주도하였으나, 북쪽에서는 일국일당원칙을 지키지 않고 1945년 10월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이 창립되어 소련에 의하여도 부인되었다.(위키백과) 1945년 9월 6일 좌익이 주도권을 잡게 된 조선건국준비위원회가 구(舊)경기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전국인민대표자대회'를 소집하여 조선인민공화국의 성립을 선포하며, 중앙인민위원 55명과 후보위원 20명, 고문 12명을 각각 선출하고 아울러 중앙정부의 각료로 주석에 이승만, 부주석에 여윤형, 국무총리에 허헌 등을 선출했는데 여기에는 좌익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과 민족주의 세력도 다수 망라되어 있었다. 특히 중앙인민위원으로 선출된 김구·김규식·김원봉 등과 이승만조차도 아직 환국하지 않은 상태로 대부분 본인들의 승락도 받지 않은 건국선언이었다. 이렇게 사회주의자들을 중심으로 한 좌익세력들이 조선인민공화국을 서둘러 창건한 것은 미군이 진주하기 전에 미리 국내외 진보적 정치세력을 망라한 정권을 수립해 놓음으로써 장차 미군이 진주한 이후에 이를 그대로 인정받고자 하는 의도였으며 최악의 경우 미군정과의 협상과정에서 발언권을 강화하자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곧 환국하게 될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대항하기 위한 정치적 구상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선인민공화국 수립을 선포하면서 중앙인민위원에 좌익뿐만 아니라 국내외를 포괄하는 항일세력 대부분을 두루 망라시킨 것도 조선인민공화국의 정통성을 내세우고 전체 한민족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조선인민공화국은 처음부터 민족주의 세력측의 소극적인 반응과 미군정이 그들의 실체를 부인함으로써 제기능을 발휘하지도 못한 채 소멸되고 말았지만 뒤에 좌우합작운동으로 그 노력은 이어졌다.(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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