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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한말의 巨儒이자 성리학자로 이름이 높은 후기 문신 숙재 조병덕(肅齋 趙秉悳,1800∼1870) 선생의 간찰로 상태 양호하다.(배접됨)

<크기> 32.7×23.7cm

<참고> 조병덕(趙秉悳. 1800(정조 24)∼1870(고종 7))
본관은 양주(楊州), 자는 유문(孺文), 호는 숙재(肅齋)이다. 판서 조영진(趙榮進)의 현손(玄孫)이고, 동지중추부사 조최순(趙最淳)의 아들로 조선 후기의 학자 · 문신이다. 홍직필(洪直弼)과 오희상(吳熙常)에게 학문을 배우고, 철종 3년(1852) 음보(蔭補)로 지평(持平)이 되었다. 1859년 경연관이 된 후 이조 참의, 호조 참판을 지냈다. 그는 임헌회(任憲晦) 등과 함께 조선 말의 거유(巨儒)이자 성리학자로 명성이 높았다. 이재(李縡) · 김원행(金元行)의 학맥(學脈)을 홍직필에게서 이어받아 문하의 김병창(金炳昌) 등에게 전수했다. 저서로 《숙재집(肅齋集)》이 있으며 시호는 문경(文敬)이다.